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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면 사랑?


BY 여자 2001-07-06

남편 아닌 다른남자를 생각해 본다는 그 자체가 
난 불륜으로 생각했었다 그리고 바람난 여자들을 욕했다.
채팅해서 만난 다는  그 자체를 불륜으로 생각 하면서 살았다
그런데 지금 내가 그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
육체적인 관계가 있어야 불륜인가?
마음은 벌써 외도를 하고 있는데..
다른남자가 내 마음속에 들어 와 있는데..
이일 어찌 해야 하나..
이런감정이 무엇인가? 내 스스로 에게 물어 보지만 답이 없다.
그렇다고 신랑을 시랑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신랑도 사랑하고 내 아이들도 소중하고 
그런데 이 또다른 감정은 무엇인지 모르겠다..
바보 같은짓인줄 아는데..
그 사람이 생각나고 머릿속에서 맴돈다..
그냥 채팅으로 알게 된사람이다..
이제 겨우 1달 넘었다..
무엇이 이리도 나를 잡아 당기는지 모르겠다..
내가 말그대로 바람끼 있는여자 인가?
신랑한테 미안할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