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나이 낼이면 불혹
이 나이에도 정말 가슴 저리는 사랑을 할수 있을까?
전 아니다라고 항상 대답을 했었거든요
근데 이 나이에도 사랑은 찾아오드라구요
첨에는 친구로 만났어요
또래 동방에서 같이 친하게 지내다보니 서로 사랑하게 되었지요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자꾸만 그 에게로 쏠리는 감정을 어떻게 할수가 없어요
첨에는 제가 아니라구 아니라구 계속 거부를 했지만 이젠 저 자신이 더 이상 거부 하고 싶지가 않아요
순간 순간이 너무 행복하거든요
남편은 바쁘다는 핑계로 항상 절 혼자 지내게 했거든요
근데 이 친구는 너무 자상하고 언제난 제 편이 되어줬거든요
저만 원한다면 어떤 일이든 할수 있데요
전 겁이 나거든요
친구 와이프한데도 미안하구요
그렇지만 이 행복을 버리고 싶은 맘이 자꾸만 사라지네요
뭇 사람들이 손가락질을 하고 욕을 한데도
지금 이 순간 이 행복감을 저버리고 싶지않아요
가슴 시리도록 그립고 보고싶고 그래요
몇일전 비 오는 거리를 둘이서 나란이 걸었어요
제가 결혼하고 얼마만에 행복한순간을 경험했는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제 남편한테는 미안한 생각이 들지를 않는군요
비밀이라는게 언제까지 지켜 질련지 모르겠지만
저 요즘 정말 사는거 같거든요
제가 살아있다는걸 느끼게 해 주는 친구거든요
이제는 제가 안되겠어요
그친구를 제가 보내줄수가 없을꺼 같아요
지금 이순간도 너무 보고싶어요
제가 잘못하는거라는거 잘 알아요
제가 죄를 짓고 있다는것도 알아요
하지만 하지만 저도 행복하고 싶어요
그 친구랑 있으면 세상 부러울께 없거든요
전 그 친구 가정을 소중하게 생각해요
와이프랑 얘들도 만났었거든요
너무 보기 좋았어요.아주 행복한 한 가정이거든요
그 가정을 절대로 깨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어요
그냥 쪼금만 아주 쪼금만 제가 나눠 가지면 안될까요?
매일 매일 행복해 하면서도 죄를짓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슬퍼지거든요
이 글을 보시는 선,후배님들께서 제게 손가락질을 하시면서 욕을 하실꺼라는거 알면서 제가 답답해서 이렇게 몇자 올리는겁니다
제가 현명하게 대처할수 있는 무슨 방법 없을까요
저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이 순간 정말 버리기 싫어요
요즘은 제가 살아서 숨쉬는것에 감사하고 있거든요
어떻하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