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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날


BY hankuklis 2001-07-14

아침엔 정신없이 보내다가 내생일인것도 모르고 지내다가 남편한데 꽃선물을 받았다 그때까지는 기분이 좋았다.
헌데 저녁에 멋진 시간을 보내야지 하며 잔뜩 기대를 하고 있는데
우리남편 하는 말
짜장면이나 식혀 먹자고 ....
난 싫다고 적어도 칼질은 해야 하지 않을까?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내가 왜 남편의 기분에 맞추어 구걸하면서 생일
밥을 먹어야 하나 기분이 정말 정말 상했다
그리고 선물은 커녕....
난 내가 태어난날을 증오한다 차라리 태어나지 말것을 ...
내 자신이 비참해서 울고 싶었다 어디라도 훨훨 날아가고만 싶었다.
친구랑 12시까지 노래방에가서 실컷 노래 불러도 나의 응어리는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35번째 생일을 울고 싶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