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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 그들의 (멍멍이) 수난


BY fat 2001-07-18

제가 사는 이곳은 L.A. 근교 입니다. 어제 한국 영사관 앞에서 미국한여인이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었습니다. 피켓에 붙어 있는 사진들은 끔직한 개들의 죽음였읍니다. 그여인은 입에 담지 못할 한국욕를 듣다 못해 한국청년과 몸싸움이 벌어졌니다. 이사람들은 자기들이 키우는 개는 한식구(family)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 한국사람들의 정서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제친구가 백인상류층들이 사는곳에 사는데 하루는 자기 개를 예방주사 맞칠려고 동물병원에 갔다가 혼비백산한 일이 있었답니다. 대기실에 있는 팜플렛를 보다가 동물 애호협회에서 나온 팜플렛이 있어서 무심결에 집어보다가 오 마이갓! 한국에서 찍은 사진들이라면 설명과 함께...... 개를 목매달아 두들겨 패는 장면 큰개,작은개, 줄줄이 죽여서 매달아 놓고 있는 사진, 등등.... 이친구 너무 황당해서 슬쩍 팜플렛을 몽땅 백에 넣어가지고 왔답니다. 복날이 오면은 우리 멍멍이 들이 얼마나 많는 수난을 당할까요? 꼭 이 고기를 먹어야 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