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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BY julie2000 2001-07-20

당신에게...

하루종일 회사일에 지쳐 곤히 잠들어 있는 당신의 모습들 보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당신에게 잘해야하고 사랑을 많이 줘야겠다는 생각을 늘 하면서도 왜 그토록이나 당신을 미워했고 원망만을 했을까? 사랑은 상대적이라는 누군가의 말에 나도 어쩔수없는 한 인간이기에, 그리고 한 여자이기에, 당신의 관심과 사랑을 갈구했던건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지금 내가 홀몸이 아니라서 더 그러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 힘든 입덧을 혼자서 이겨 내기가 정말인지 죽고만 싶었고, 자꾸만 불러오는 배, 그리고 변화된 나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모든것이 새롭고 낯설기만 느껴지고 많이 힘들었어요. 지금은 몸이 날로 무거워져서 움직이기가 여전처럼 잘 되질 않구요. 앞으로 태어 날 우리 아가를 위해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요. 그리고 이젠 당신과 우리 아가를 위해 최선을 다 할꺼예요. 당신과 우리 아가, 내게는 그 어느 무엇보다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 것이에요. "오빠, 우리 예전처럼 다시 사랑하자.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