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다른건 몰라요.
여기 아줌마들 봉사정신이 투철한지 안한지.
이기적인지 아닌지 난 몰라요.
하나만 말할께요
우리아빠 장애인입니다. 후천성 장애인입니다.
비장애인일때 엄청잘나가던 아빠였습니다.
수술받은게 잘못되어 장애인되었습니다.
아빠가 장애인이 되어 산지 십수년.
고2때 부터 현재까지 약 15년정도.
장애인에 대한 편견도 많이 없어졌습니다.
예전보다 장애인을 배려하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장애인을 식구로 둔 가정은 정말 힘이듭니다.
저 저희아빠가 장애인입니다.
장애인을 비하하고자 하는 생각 단하나도 없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합니다.
힘듭니다..만약 제 자식이 장애인과 결혼한다고한다면
저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릴것입니다.
저희엄마 십수년간 엄청 늙으셨습니다.
잘나가던 저도 어느새 집안이야기를 할때면 주눅이 들어버립니다.
제가 이기적이고 아빠를 이해하지 못하는 딸이라고 말하실수도있으시겠지요.
하지만 십수년간 아빠를 보면서..우리아빠가 장애인인데도..
전..제 자식이 장애인과 결혼하겠다고 한다면..말릴것입니다.
님들..이곳에 장애를 가지신분들도 계시겠지만..
감히 말합니다.
옆집 사람이 장애인이여서 도와주는것과 내 식구가 장애인인것은
하늘과 땅차이보다 심한것입니다.
감히 나는 봉사활동을 잘하네. 너는 이기적이네.이런말 쓰지 마세요.
내주변에서 본것.내가 들은것..
이런것들요?
내가 살아보기 전에는 아무도 모릅니다.
저또한 장애인으로 살아가는 아빠의 심정을 또 이해하지 못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내 자식이 장애인과 결혼을 한다고할때 말리겠다는
부모의 심정을 이기적인것이라고 몰아세울수는 없다고생각합니다.
장애인인 우리아빠도 제가 .만약 장애인과 결혼을 하겠다고한다면.
분명히 말렸을것입니다.
장애인과 비 장애인이 결혼하여행복하게 사는 경우도 참 많습니다.
그걸 뭐라는게 아닙니다.
그걸 나쁘다는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부모 입장에서 비장애인인 자식이 결혼한다면 안말릴부모 세상에 어디있습니까?
이걸 내자식만 생각하는 부모의 이기심이라고 말하는 분들.
말쉽게 뱉지 마세요.
주워담을수도 없는게 말이에요.
비장애인.장애인의 결혼커플을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 일반 사람들의 시선에서 그 들을 지켜주는 방패막이가 무엇인지 아세요?
바로 결사 반대하던 부모님들입니다.
제말뜻이 무엇인지 아시겠지요?
경험해보지 말고 쉽게 이야기하지마세요.
제 아빠도 제가 장애인하고 결혼한다고했음 결사 반대했을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그 반대를 무릎쓰고 결혼을 강행했다고한다면.
주위의 시선에서 저를 보호하고 저를 강하게 감싸주는 사람도
저희아빠였을것입니다.
이게 답입니다.이게 부모의 마음입니다.
이기적이라고 몰아부칠만한 이슈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