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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당신의 이름만 불러도 눈시울이 뜨거워 집니다.......


BY 울천사 2001-08-08

엄마! 매번 그랬던것처럼 오늘도 엄마를 고속버스 터미널에 모시다드리고 오는 발걸음이 무척이나 무거웠습니다.
일년이면 한두번 딸네집이라고 오셔서 매번 마치 밀린집안일을 하듯이 구석구석 엄마의 자취를 남기며 편히 쉬시지도 못하고 몇일 계시다 훌쩍 떠나시죠. 이번 여름도 당신의 하나밖에 없는딸년 챙겨주시느라고 2박3일의 황금같은 휴가를 다 쓰시고 가셨네요.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는 이딸년........, 항상 가시고 나면 가슴이 아파 눈물을 흘리고 또 흘리죠. 엄마! 엄마에게 저는 엄마의 전부이자 세상에 남기고 가는 가장 소중한 보물이라고 하신 말씀! 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세상의 전부인 저를 한 남자에게 보내고 얼마나 쓸쓸하셨을까? 라는 생각을 하기 까지는 참 많은 시간을 보내고 나서야 깨달았습니다. 저두 이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 2를 얻고서야 엄마의 그 깊은 뜻을 알게 되었죠.( 저 참 못났죠?)
작년 이 맘때쯤인가...... 엄마의 와사풍으로 무척 고생하시고 (전 그때도 아무런것도 해드릴수가 없었습니다--멀리 있다는 핑게로...)
그때의 휴유증으로 한쪽눈이.......
이번에 오셨을때 그 모습 넘 가슴이 아파 차마 마주 볼수가 없어 당신의 눈을 피하고 또 피했더랬습니다.
엄마! 저 결혼할때 엄마가 그랬었죠? `이렇게 삐뚤어 지지 않고 이쁘게 커줘서 고맙다' 고.......
엄마! 이젠 엄마에게 한가지만 부탁드릴께요.....
부디 건강하시게 오래오래만 제 옆을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