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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숙..그녀는 아름다운 40대-스포츠서울


BY 솔베이지 2001-08-16

김미숙..그녀는 아름다운 40대-스포츠서울김미숙, 그녀는 '아름다운 40대' “지금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까요?” 요즘 김미숙(42)을 보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라는 영화제목이 떠오른다.가정에서나,일에서나 충만감을 느끼며 생활하는 모습이 한눈에 드러날 정도. 그래서일까? 최근 들어 김미숙의 연기에 대해 얘기하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뛰어난 연기력이야 자타가 공인하는 것이었지만 요즘 출연 중인 STV 일일극 ‘소문난 여자’ (박정란 극본·성준기 연출)에서 그 전보다 한결 더 편안하고 완숙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어서다. 이렇다보니 예뻐졌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외모를 위해 특별히 하는 일은 없어요. 다만 아이와 가정,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모든 일에 감사하며 지내는 것이 얼굴에 나타나는 것 같아요.” 항상 든든하게 버팀목 구실을 하는 김미숙의 연기 덕분에 주인공인 강성연과 손지창 등 다른 젊은 출연진의 연기가 더욱 빛을 발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또한 ‘이별 없는 아침’ 후속으로 오는 10월부터 방영 예정인 STV 새 아침연속극 ‘외출’ (주찬옥 극본·이현직 연출)에서 이례적으로 30대 중반의여주인공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대 연기자가 중년 역을 맡는 사례는많아도 자기 나이보다 어린 역을 맡는 예는 매우 드물다. 이번 작품은 김미숙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다. 98년 조기 종영했던 MTV ‘사랑’의 주찬옥 작가와 함께하는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김미숙은 “‘사랑’은아쉬움이 많은 드라마였는데, 다시 주찬옥 작가와 작품을 하게 돼 무척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 드라마에서 김미숙은 외유내강형의 이혼녀로 나온다. 전 남편과 새로 만난 연하남 사이에서 아이 문제로 고민하는 인물이다.“아이를 낳아보니 정말연기의 폭이 훨씬 깊어짐을 느껴요.” 나이가 들수록 삶의 향기가 더해가는 김미숙의 아름다운 가을 사랑이 기다려진다. 최효안기자 a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