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을 하고 저녁 잘먹고 tv마감 시간이될무렵 갑자기 어음 장부가 보고파진다.
이달말에 어음교환 들어올것이있어 날짜와 금액을 확인 하는순간 숨이 멈추는것같다.
오늘이 아닌가 8월 30일 금액!!!!!!!!원 지금 자정이다된시각인데 현제시간이23시시50분
이거 큰일났다 아무리 텔레벵킹을 두드려도 연결이 안된다
내 신랑 신용불량자에 형사입건 될판이다.
쿵닥쿵닥 거리는 가슴을 누루며 신랑얼굴을 처다보니 아무근심걱정없이 잘두 잔다.
이 양반을 깨워? 말어!
알려야할까? 말까?
근데 은행에서는 왜 연락이없었을까!
돈이 안들어오면 꼭 연락을 해주는데 벼라별 생각을하다 거의 날밤을 새우고 새벽부터 출근 준비를 하니 신랑이 눈을 뜬다.
신랑은 전혀근심걱정없는표정이다.
여보,어제가 어음 막는날인데 큰일난네! 어음안막았어!
했더니 울신랑 응? 하며 죽은 송장이 일어나드시 벌떡 일어난다.
여보 은행에서 연락안왔어?했더니 사무실에 아무도 없었다나
그럼핸드폰으로 연락이 오면 발신자가 찍힐텐데 그것도 없었냐니깐
폰이 안터지는 지역에 있었다나.
이거 정말 낭패다
50년넘게 신용하나로 사는사람인데 그럼 우리가 부도를 내는꼴이된단말인가 imf때도 잘 버팅겼는데 이게 왼 날벼락인가.
안좋은 생각은 다하면서 출근을 해서 있는돈 없는돈 다끌어모아텔레벵킹부터 시키고 은행에 전화를해서 당좌계에알아보니 30일이 아니고 "8월31일로 어음 교환들어왔습니다."라고 하는것이 아닌가,
이 순간 은행아저씨 목소리가 왜그리 고마운지...
만약 어제 날짜인데 어음 막지 않으면 울신랑이랑 나랑 인생파산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