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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몰까? 누굴까? 누구지?


BY tldtld 2001-09-01



내가슴 한곳에 당신의
 
그림자 하나 안고서 길을 떠납니다...

눈을 뜨면 조용히 찾아드는

보라빛 그리움 안고서

봄볕 따사로운 

햇살 아래서

지긋이 감은 눈속으로 그려지는

그대 모습을 그려 봅니다.

잊으려도 지우려도

잊지못하고 지울수 없는

당신의 그림자 하나

오늘도 내안에 가득히 담고서

배를 저어 갑니다.

발길따라 정처없이 가던 그곳에

당신을 마중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나는

당신 곁에서  그림자 하나
 
길게 드리운채
 
당신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화창한 봄날에

당신을 만나

어디론지 정처없이
 
발길 닫는 곳으로

떠나고 싶습니다..

그누구의 시선도 아랑곳 없이

당신과 둘이라면

그순간 만큼은 그누구도
 
부러움 없는 행복함에
 
당신 가슴에 기대어

행복한 울음을 토할것만 같습니다.

많은 목마름과 갈증을

해소할수 있는 곳으로

당신의 그리움 하나 안고서

떠나 가고 싶습니다.

이제는 당신 사랑으로

시야가 가려지고

눈이 멀어져  갑니다.

당신 앞에서 또다른 내모습으로

나는 변화의 물결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이순간도 당신의 모습이

내게 손짖하듯
 
나를 부르고 있습니다...

바람이 불어 당신의 향기는

내게로 향하고

어느새 짙은 그리움속에

나를 묻어버린채

 당신의 이름 석자를

썼다가 지우고 또다시 

내안에 잠 재운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