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밤에 기가 막힌 일을 겪고 나서 밤잠을 설치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인생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일 거 같아..글을 올립니다...
부디 저에게 이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는 법을....ㅠㅠ
남친과는 3년째 큰탈없이 만나구 있는데요.. 어제 저녁엔 각자 약속이 생겼답니다. 저는 친구들과 남친은 회사 동료와...
문제는 9시정도까지는 연락이 됐는데..그 이후론 소식이 없드라구요..
요즘 저나 제 남친 핸드폰이 잘 터지지 않아..서로 왜 전화 안받는냐구 싸울 뻔한 적이 있어..그냥 핸드폰이 잘 안돼나부다 하구 있었답니다.
그런데 11시가 넘었는데두 감감무소식인거예요...오늘 일찍 출근해야 한다구 남친은 일찍 들어간다구 했었거든요..
그래서 어쩌다 남친 음성메세지를 듣게 됐는데요..어떤 여자 목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oo야! 나 oo인데 쉬리(?) 다시 열었으니깐 쉬리로 저나줘..' 갑자기 하늘이 노래지더군요..
제가 젤 싫어하는게 남자 바람 피는 거거든요..피해의식 때문인진 몰라두 전 아주 치를 떠는 정도지요..
(남친은 제 성질(?)을 압니다..글구 아직까진 그런 데 잘 안가는 걸로 알고 있던지라...저를 만나기전엔 가봤다구 하더군요..술만먹었다면서..제가 묻지도 않은 걸 스스럼 없이 얘기하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선 믿었죠..)
그러구 나서두 계속 연락두절.. 오늘 아침에야 연락이 됐어요.
전 다짜고짜 화를 냈죠..몇시에 들어갔느냐..술먹으면 연락두 업냐구..하면서..되례 나보고 그러더군요.. 넌 왜 저나 안받냐..난 11시에 들어갔다구..그러면서 문자메세지를 보냈대요..전에 음성메세지 남겼다는데 들어온 적 없다구 했더니 문자메세지를 보냈다네요..참 황당하더군요..사실 그 문제가 중요한 게 아니였으니깐 일단 접기루 하구... 친구중에 oo있냐구 물었죠...이번에 결혼하는 친구래요..
그래서 그 친구 무슨 음식점이나 술집 장사 같은거 하냐구 물었져! 아니래요..시집갈 애가 무슨 장사를 하냐구..그럼 메세지 들어보고 나한테 전화하라구 했어요..다시 전화가 왔죠..
누군지 모르겠다는 겁니다...정말 화나더라구요..이름까지 알구 있는데 발뺌한다는게..사실대로 말해도 용서해줄까 말까한데...
그래서 절대루 그냥은 못넘어간다구 했어요..
니가 간 술집이니깐 기억해내라구 그 술집 내가 가봐야 되구 그여자두 만나봐야 된다구..자기 말로는 자기가 설사 술집에서 여자를 만났다구 해도 따로 만난 적도 없거니와 저한테 미안할 짓은 절대로 안했다구 미치겠다구 그러드라구요..
저도 남친을 믿고싶죠..근데 절대 그냥 넘어가면 안될 거 같아서..
어제밤에는 이별을 생각했었는데...지금은 좀 더 생각중입니다.
어떻게 이 버릇(?)을 따금히 혼내줄지....
글구 너무 뻔한 거짓말들이긴 하지만..좀더 확실한 물증을 잡을 방법이 없을까요??
*선배님들의 현명한 조언이 한여자의 인생을 밝게 만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