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추석 전전날이었다
추석전날이 울 시엄니 생신인 관계로 음식 바리바리 해가지고 시댁에 갔는디...
시누네 식구들 하고 집안 온식구가 저녁먹고 술판이 벌어졌는디.울시동생 밤 10시쯤에 술이떡이되어서 들어오면서.울 시엄니 헌티 하는말이...
엄마 엄마 여자들은 명절증후군이 심하다는데..엄마도 잘해..잘해
하면서 계속 중얼거리더니 덥석 송편빚는 나한테 오더니 술한잔을 권하는거였다.나도 속이쿨쿨 하던차에 맥주 한잔주니 속도 풀어주고 옆에서 민망한 울시엄니보니 속도 후련하고..(여기까지는 좋았는디)맥주 두잔에 속도 알달달 하고 자려고 방에이불펴고 누었다가 아까마신 맥주땜시 화장실가려는데..
갑자기 거실에서 소나기 오는소리가 쏴아 하더니 거실에자던 울 신랑 기겁을 하는거였다..야 자식아 거기나 오줌누면 어떻게 해 ****
그러더니 시엄니 걸래 가지고 오는소리 시누이 닦는소리.....
글씨 울 시동생이 그만 거실에서 화장실문쪽에다 실래를 한것이다..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아까 맥주마신배는 화장실 가라 재촉하는데......
난 배를 움켜잡고 식구들 다 잠들때까지 족히 10년은 버텼는데...
울 시동생 나중에 나한테 잘 안하믄 동서한테 확 불끼다( 참고로 울 시동생 36세 노총각인디.).이사실이 알려지믄 장가가긴 다틀린것 같아.그때꺼정 참으려니..세치혀가 힘들어 이곳 아컴에 푸는거랍니다..
누가 착하고 유머있고 노래 잘하는 울 시동생 중매좀 스이소...ㅎㅎㅎ 좋은 하루 되시길... 이제사 털어놓으니 속이 후련...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