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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는 실향민이신 고령의 할아버님의 절규를 접하고는 가슴에 대못이 박히는 통증의 고통을 느꼈다.
이산가족 상봉 접수에서 매번 4 차례나 탈락을 하시면서, 늘 고향의 향수에 젖어 연속되는 탈락의 아픔에 고심하시면서 애태워하시며 눈물젖은 미소로 고향 하늘을 바라보는 것에 스스로 위안을 받으셨다고 했다.
그렇게 마음 아파하시며 우리의 명절 중추절에는 임진각에서 고향 쪽을 향해 부모님께 제를 올리셨다고 하며, 자손들에게 "잘있거라"라는 전화 한 통화만 남기시고 소식이 두절 되었었다고 했다.
그러다가 수소문을 하다가, 임진각 연못에 투신자살로 한 맺힌 한을 대신하신 부모님의 시신을 뵙게되었다고 하니, 이 얼마나 청천벽력의 벼락이며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겠는가. 그것은 그 가족들의 개인 아픔만이 아닌, 우리 모두 실향민의 아픔과 절규의 한이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에 들었다.
추석 전 TV뉴스 보도에서 이번 이산가족상봉은 고령인들 부터 이산가족 접수를 배려한다는 보도를 들으면서 참으로 바람직한 배려이며 고맙게까지 생각했었는데, 좀 아이러니한 아쉼에 내심 답답했다.
고령의 이산가족에게 우선 배려를 한다고 했었으면, 한을 품고 귀천의 객이되신 할아버님과 같은 처지를 재심 심사숙고해서 배려를 했었으면...자식들의 가슴에 대못이 박히는 예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아쉼에 애석하기 그지없었다.
내심으로 가여운 할아버님의 영전 앞에 머리숙여 조의를 표하는 바이며...부디~ 영혼의 미소로 라도 오매불망하시며 보고파하셨던 북의 가족분들을 만나시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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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10:00시 경에 "자살바위"로 불리우는 부산 영도구 태종대에서 투신 사건이 있었는데, 전망대의 높이가 120m나 된다고 했다.
투신을 하려했던 장 본인은, 진로 문제로 고심을 하던 중에 순간적인 충동으로 절벽에서 폼나게 뛰어내려 자살을 시도하다가, 80m아래 절벽의 나뭇가지에 걸려서 극적으로 죽음을 묘면했다고 했다.
진로 문제로 그런 무섭고 엄청난 행동을 하다니...7전 8기라는 명언도 듣지 못했는지!!...죽을 각오의 용감성을 다시 재기한다는 의지로 굳건히 우뚝 서야되지 않는가. 어쩌자고 그런 무모한 짖을...
그러나 다행인것은, 아직 이승에서 할일이 많고 책임을 완수한 다음에 저승에 입적하라는 "염라대왕님의 명"의 배려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며 묘한 미소가 입가에 번졌다.
학생아!! 파이팅!! 이예용. 힘을 냅시다용.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