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부부가 결혼한지 8주년 되는날이래요.
8년전 오늘 십년만에 오는 길일이라고 친구들과 같이 놀다가 비행기
놓쳐서 다음날 날아가 봤더니 모든 예약은 cancel, 우리는 신혼첫날
밤을 초라한 여인숙에서 보내야했다. 하지만 그의 품속은 너무나 따
스하고 포근 ...황홀 그자체였다.
8년이 지난 지금도 그이의 가슴은 여전히 따스하고 그따스함의 결실은
지금 1학년이되어서 또다른 따스함과 뿌듯함을 선물한다.
넉넉하지 않지만 늘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그이에게 잔잔한 미소를
선물하려고 한다.
민기, 지혜아빠 사랑해요.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