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판기의 커피향이 손끝을 타고 전신으로 흐르는 전율을
가슴떨림으로 느낀다.
개울틈사이로 떨어져 내린 예쁜 단풍이 내맘을 흔들어 놓고
어느샌가 아련한 추억으로 나를 이끈다.
그와의 어설픈 사랑은 어느덧 40줄에 선 지금도 가슴이 아리다.
그가 보고 싶다.
우린 계룡산자락의 한마을 한고향에 태어나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난 그만 보면 가슴이 뛰었다.
그가 보고 싶지만 볼수가 없다.
누가 이런맘을 알수 있을까
그냥 좀 답답하다.
이렇게 낙엽지는 가을이면 더욱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