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우리아들 영덕,
어른들이 이나이의 아리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은?
"엄마가 더 좋아, 아빠가 더 좋아?" 가 아닐까.
우리 영덕이도 엄마와 아빠, 할머니와 외할머니 등등
한동안 이질문에 시달렸었다.
물론 우리 영덕이 여럿이 있으면 절대 대답 안함.
당사자와 둘만 있을땐 여우처럼 변신 그 사람이 제일 좋단다.
그러던 어느날
식구들(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빠, 작은고모) 둘러앉아 있는데
쇼파에 거만스러운 자세로 몸을 반쯤 뉘이고, 이제 갓 9개월이 조금
넘은 제 누이동생에게 묻는 말
"정빈아, 큰고모가 좋아~ 작은고모가 좋아~"
식구들 모두 웃느라 뒤집어지고.....
정말 아이들때문에 웃는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