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624

교장에 따라서 이렇게 틀리다니...


BY 진짜 경험자 2001-11-20

울 아이들이 다닌 학교는...
교장이 촌지를 너무 좋아 하다 보니...
1,2학년은 신입 교사를 절대로 담임을 안준다.

대체로 나이가 50 이 넘고...
노련한 여선생으로...

그러다 보면...
저학년 담임이 촌지를 교감,교장...얼마 얼마를 준단다.

또 그것이 당연한 일로 모든 교사들이 알고...
그래서 교사들도 저학년 맡은 교사는 능력도 있고
촌지 구신(ㅋㅋ)인지 다 알고 있다고 한다.
또 위로 상납을 잘하는 동료로 다 알고 있단다.

그런데...
한 얼마전에 촌지 문제로 여교사가 구속이 되고
(매스컴에서 한참 떠들었음)
(이해찬 장관이 들어서면서,촌지 근절 운동을 잠시 벌인바 있다)

서슬퍼런 교육부가 촌지 받은 선생은 무조건 구속이고...
파면이라고 으름짱을 놨다.
(몇년전에...이해찬 장관이 들어서고 나서..그때 잠깐.ㅎㅎ)

그러자 너무나 돈을 ?P힌 이교장...
목아지 떨어질까봐...전전 긍긍하다가...

명퇴가 아직 몇년 더 남았는데...
학부모들 원성이 자자하자(이 학교가 촌지를 너무 ?P힌다..)

아깝지만 그냥 명퇴를 하고 말았다.
얼마나 밑이 구렸으면...그 좋은 자릴 놔두고...(에~구 아까워라)
짤리면 그 많은 퇴직금 거의 없음...

그 밑에서 ?P히는 선생 몇몇도 서둘러 다른 학교로 발령이 나고
(물론 기간이 되어서 갔겠지만)

그러고 다른 교장선생님께서 왔는데...
그렇게 치맛바람...촌지바람...개교부터 심하던 이 학교가
아예 모든 촌지 근절...이라고 집집마다 소식지에 보내고...
그러니 치맛 바람도 당연히 근절...

깨끗한 교장 선생님께서...
학교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서슬퍼런 교육부 분위기 탓이 아니라
이 교장선생님 원래 고고한 학자에다
학같은 분이시라...

지금 3년째 이 교장선생님 근무이신데...
모든 선생님들 아예 촌지를 바래지도 않는다.
촌지를 안 바래니 학부모 또한 주지도 않는다.
(안주고 안 받기 운동~*^^*

교장 한분에 따라서 이렇게 선생님들이 변하고
학부모들 의식이 변하다니...

뭐니뭐니 해도 책임은 학교 책임자 분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
또 교육부에서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서 학교가 깨끗해진다.

선생들 책임...학부모들 책임...
이걸 따지기 전에...교장,교육부가 생각이 바뀌면
우리나라 백년대계인 아이들 교육도 바뀌어질 것이다.

"생각이 바뀌면 미래가 바뀐다는"글이 갑자기 생각나네...

님들 오늘도 다들 행복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