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
나 왜 이렇게 속이 좁은지 모르겠어요
제 남친은 전에 사귀던 여자가 있었구,, 나두 사귀던 남친이 있었구
그런 상황에서 여차여차하여 서로 정리하구 만나게된 시작이 그리 쉽지않은 커플입니다.
남친에게 들은 바로는 그리 좋은사이도 아니었구 만나기만 하면 서로 싸우구.. 별로 큰문젠 안되겠구나 싶어서 사귀기 시작했는데 그후로 얼마간 양다리를 걸쳤었나봐요
나도 만나구 그여자도 만나구.. 왜 그랬냐고 물었더니 서서히 정을 뗄려구 그랬다나요..
나중에 그 여자가 사무실로 전화를 해서 제발 헤어져달라구 애원을 하더군요.. 이유를 물었더니 저만 아니었으면 올가을에 결혼할사이라구
양가에 다 인사도 했구.. 전 고민을 하기 시작했죠
내가 아는것보다 훨씬더 심각한 사이였구나...
남친이 제게 거짓말한것밖엔 안되는 상황으로 자꾸만 치닫게 되구..
남친에게 물었더니 그 여자 혼자 생각이라구.. 자기는 결혼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구 그런 생각도 없이 어린나이도 아니고 3년씩이나 사귀었냐구 따졌더니 자기성격이 우유부단해서 그냥 하는대로 내버려두다보니까 그렇게 되었다구..
원래 제 성격이 치사하다 싶음 안해버리는데 이건 정말 맘대로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안되겠다.. 미안하다 그랬는데
자기들은 부부같이 서로 같이산 사이구(여자 자취중)
같이 살았다면 당연히 성관계도 수없이 가졌구,, 또한 자긴 지금 임신중이라구.. 그리구 남친엄마가 자기를 너무 이뻐해서 다른여자는 며느리로 생각도 안할거라구.. 포기하라구 하더이다
죽어버린다구 약먹었다는 소리도 수없이 하구..
진짜루 약 먹었다구 남친에게 전화해서 남친이 병원으로 달려가기도 했구(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일단 사람은 살려놓구 봐야한다나요)
나중엔 욕을 해대구 협박을 하기도 하더군요
남친집은 지지리도 가난하구 농사짓고 살수 있냐구.. 좋은직업을 가진것도 아니라구.. 자기아니면 할 여자가 없다구.. 남친을 위해서 자기가 있어줘야한다구
첨엔 정말 미안하다 그랬었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까 임신도 안했구 약을 먹은것도 아니었구 오기가 생겼어요.. 내가 무슨 죽을 죄를 지었길래 이래야 하나 하는 생각에 같이 해댔습니다. 서로 사랑하는 사이 억지로 갈라논 사람도 아니고 그 남자가 나 좋다구 지발로 찾아왔는데 사실은 나도 피해잔데.. 억울했어요
남친이 퇴근하고 집에 가면 여자가 늘 집에 와 있구 울고 매달리구 하니까 이 남잔 나에게 친구로 남아줄수 있냐고 물었어요
이렇게 병신같은 넘은 보다보다 첨보다는 생각도 수없이 들었구요
나를 사랑하긴 하지만 자기 아니면 죽는다는 여자를 어떻하냐구..
그럼 가라 했습니다.
그렇지만 결혼은 미쳐야 하는거라고.. 다른 사람이 아닌 본인이 원하는게 뭔지.. 이런거냐구..그렇게 보냈습니다
남친 그 뒤로 생각을 많이 했나봐요
결혼은 미쳐야 한다!! 그 말에 오직 자기자신만 생각하구 저 아니면 안된다구 생각했다네요..
그래서 그 핸펀도 바꾸구 여자가 자꾸만 집에 찾아오니까 집도 안들어가구 짐싸서 회사에서 자구.. 그랬나봐요
(그 여자가 남친핸펀번호, 지금 있는곳 알려달라구 제게 전화를 해서 알게됐죠) 그날저녁 남친이 핸펀번호 바꿨다구 저나를 했드랬어요
글구 저녁에 와서 제게 핸펀을 맡기고 갔죠(변경문제)
담날도 계속 그여자에게 저나가 빗발쳤구,, 그런데 웃긴건..
제가 가지고 있는 남친핸펀으로도 계속 저나가 오구.. 번호를 아는건 나밖에 없다구 했는데.. 계속 받질않으니까 음성이 오더이다
그래서 들었더니 그 여자 였어요
핸펀번호 어떻게 알았는지 묻지 말아달라면서 나한테 이러면 안되는거 아니냐구.. 그러면서 제 욕을 하더군요..
제발 돌아와달라는 말과 함께..
그 음성을 막 듣고 있던 참에 핸펀번호 알려달라구 또 저나가 왔죠
어이가 없었어요
알고 있으면서 알려달라는건 무슨 생각으로 그런건지.. 정말 모르는지 연락은 하는지 확인할려구 했던거겠죠
우리 오빠 행복하게 해 달라구.. 제가 도대체 어떤 여잔지 궁금하다면서 어떻게 이렇게 푹 빠졌는지.. 남자에게 어떻게 하는지 좀 배우고 싶다는 말과 함께.. 그렇게 우리 악연은 끝인가 보다 했습니다.
저는 미안하다는 말을 진심으로 했구.. 같은 여자로서 제가 못할짓을 한건 아닌지.. 그렇게 끝인가 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아니였어요
이 여자 심심하면 전화해서 악담을 해댑니다.
6개월이 지난 지금도 계속...
자기도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구 미련도 없지만 둘이 잘되는꼴은 못보겠다 어떻게든 갈라놓구 말겠다면서..
남친은 저에게 미안하단 말만 하네요
그 만큼 더 잘해준다구
남친어머니가 저를 굉장히 반대하셨다가 지금은 예뻐해주시구
아들이 좋다니까 포기하셨는지 모르지만..
어떻게 말을 풀어가야 하는지 몰라서.. 괜히 글만 너저분해졌어요
그런데 어딜가나 그 여자 흔적이 너무 많이 있어서 괴롭습니다.
우연히 남친 지갑을 보니 그 여자 명함이 그대로 있구(영업사원)
통장을 보니 바로 저저번달까지 모른는 핸펀 요금이 자동이체로 인출되어있구.. 남친에게 말했더니 모른다구 하더군요 요즘 신원노출도 많고 해서 확인해본다 했더니 그러라 하더군요 그래서 확인해본결과 그 여자 새로 바뀐 핸펀번호였어요 커플요금제라 한통장에서 인출이 되었있었던 상황에서 남친이 핸펀을 바꾸었음에도 계속 그 여자 요금이 인출되고 있었던거였어요
왜 거짓말 했냐고 물었더니 정말 확인해봤냐면서 괜히 얘기해봤자 기분만 나쁘지.. 그런 힘빠진 소리만..
우리집에선 남친을 굉장히 반대해요
저희집은 대대로 공무원 교사 의사집안임다
뭐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지만 그런데 남친집은 농사를 짓고 형들도 3이나 있는데 결혼을 아무도 안했죠..
이런 저런 일로 남친을 반대하는데 그렇잖아도 자꾸만 그 여자 흔적때문에 혼란스러운데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막막합니다.
글이 굉장히 길죠?
힘드셨을거예요 읽어가기가..
그치만 이 말로도 제 맘을 다 못적은것 같아요
남친은 정말 저에게 푹 빠졌어요
저도 그렇구.. 서로 사랑하는게 너무도 확실한데.. 정말 그 여자의 흔적이 너무 많습니다. 내가 감당해내지 못하면 어떻하죠?
정말 그 여자 말대로 갈라지고 말까요? 너무 힘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