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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고민


BY 오후다섯시 2001-12-03

오늘 눈이오네요....그런데 왜이리 맘이 허전한지 모르겠어요
요즘들어 1분1초마다 느껴지는 외로움으로 정신을 차릴수가 없어요
내년쯤 결혼할 오빠가 있어요...정말 괜찮은 사람이죠..
여기서 고민하는 모든것들 고부간의 갈등...집안..학력...성격...
어떤것두 저한텐 문제되지 않는다구 생각했어요..그냥 사랑만 있으면.
근데 요즘들어...이런고민이 생겨요
이사람이 나중에 내가 항상 자기 옆에 있다는 사실때문에 나란 존재를 잊고 살지 않을까..그냥 나란 사람을 더 이상 생각하지 않으면 어쩌나...
만난지 오랜시간 흐르다보니 모든게 습관처럼 형식적으로 ..정말 이런느낌 싫습니다..
제 나이에 더 애절하게 사랑도 해보고..더 많은 경험을 해봤음 좋겠는데...그냥 이런식으로 내 인생의 청춘과 사랑이 끝나버리는 것 같아 속상합니다.
물론 오빠를 정말 사랑하구요...자꾸 투정부리는 내 자신이 넘 싫어요
자극이 필요한걸까요??
오늘도 제 투정에 지쳤는지 포기한듯 말해요.."너가 보고싶다..."구
그런데 저한테는 그말이 왜이렇게 슬픈지 모르겠네요
오빨 사랑하면서 헤어지구 싶은 맘이 드네요...
이런맘이 도대체 뭔지 넘넘 궁금해요...
하나두 문제될게 없는 우린데...제가 왜이렇게 자꾸 가슴졸이는지...
이런 기분으로 결혼하면 나중에 문제되지 않을까요??
결혼은 정말 중요한 문제인데....
전 결혼하면 오빠한테 더 빠져들것 같아요..그럼 그만큼 제자신이 더 힘들어 질테구요....
모르겠네요.전 직장두 있고..학교두 다니구...
잡생각 나지않게 바쁘게 생활하려구 노력하는데 맘 한쪽 구석이 텅비어있어요....
이런 기분든다고 사랑을 버리면 후회할까요??
제 상태로 결혼이 가능할까요??
질책두 좋으니 제 맘을 좀 씻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