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서 이벤트의 하나로 산타할아버지가 와서 선물주는거 많이들 하잖아요.
근데 그 선물은 엄마들이 미리 사다가 학원에다 갖다놓은걸로 주는거잖아요.
애들한텐 꿈과 동심을 심어준다는 차원에서 좋긴하지만 좀 씁쓸하더라구요.
선물은 아빠가 번 돈으로 산건데 왜 좋은일은 이름모를 산타 또는 학원에서 하는걸로 아이들이 아느냐는거죠.
어차피 크리스마스가 되면 애들데리고 가서 선물사줘야되고 혹은 아이들 잘때 머리맡에 살며시 갖다놓는이벤트를 해줄려고했는데 이중으로 할수도 없고 고민이예요.
학원에서 원비받은돈으로 그 정도의 선물을 해주면 안되는지 ...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