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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을 결심한 누군가에게.


BY 언니 2001-12-14

이 글 읽을지 모르겟어.
안읽어도 상관없다.. 지금 네 맘에 무슨 여유가 잇겟니..

이혼을 결심한 네 맘 누구보다도 잘 알아.

무엇이 널 위한 미래인지 깊이 생각할수록, 네가 현명한 선택을 햇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만일 내가 그런 경우라도 아마 너와 같은 결론에 도달햇으리란 확신도 들고.

진심으로 가슴아프다.정말.. 계속 그 나쁜 사람을 저주하고 잇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네 가슴을 찢어놓고 너의 자존심을 짓뭉게고 너의 여성으로서의 자부심을 흔들려한 그 나쁜 사람.

지내고 보니 남자가 나쁘다는건.. 그사람이 책임감이 모자라다는것..
자제력이 모자라다는 것..이기심만 크다는것..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 무언지도 모르는 철부지라는것...그런거더라..

아기의 아버지로서 그사람이 나쁜 인간은 아니엇을지 몰라도 내가 아는 정말 훌륭한 여성인 네겐 너무도 어울리지 않는 초라한 인간.

하지만 넌 어떤사람인줄 아니..
넌....내가 만난 몇안되는 진짜다.
정말 능력잇고 긍정적이고 강하고 밝으며 자제력과 책임감이 잇는 훌륭한 여자다.
네가 홀로서기를한다면-물론 너의 계획이 이미 어느정도 잡혀잇기는 하지만-처음에 잇기 마련일 힘든과정도 어느샌가 극복하고 반드시 혼자 굳건히 설수잇으리라고 믿어의심치 않아.

하지만 네겐 더욱 큰문제가 잇다는것도 알고 잇다.아가들...이별을 준비해야만 하는 예쁜 아가들...정말 가슴이 아프다..
같은 엄마로서 너무나..
이런선택을 할수밖에 없게만든 네 남편이 정말정말 밉다.

.....
오직 이말밖엔 할수가 없구나..
네가 선택한 길이 아무리 힘들더라도 네가 선택한 길이 옳다고 생각되는 이상 최선을 다할수 밖엔 없는 상황인거 너무 잘알고 잇는 네게 그래도 이말 만은 꼭 전하고싶다.

힘들겟지만 그래도 힘을 내라고..
반드시 해낼거라고 믿는다고..
언제나 지켜보겟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