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따리 싸들고 들어온 너 내 두 눈동자가 동그랗게 놀라기도 전, 미소 띄우는 너... 무슨일이냐는 나의 물음에 "그렇게 되었어" 아주 간단하게 대답해 버리는 너... 스스로 말을 하겠지 싶어 나는 더 이상 캐묻지를 않았지. 얼마간의 침묵이 흐르고서야 집을 나온 계기를 너는 이야기를 하였지. 네 이야기를 들으며 내 마음이 얼마나 무거워졌는지 아니? 생각을 해봐.. 시시때때로 집을 비우고 또한 감추어 두고 사용하였던 휴대폰까지 들키고.. 거기에 종종 밤이라고 할 시간에 집에 들어오니 당연 어느 남자가 가만 있었을까.. 이상한 생각을 갖게 되는것은 당연지사겠지 안 그렇겠니? 내가 더욱 놀란건 네 말이였어. 아이들이 걸림돌이라는 것... 아이들이 부담스럽고 귀찮기만 하다는 것... 너를 말없이 바라보는 내 마음. 아프기만 하다. 사랑은 둘이 될수가 없는 것.. 안다. 그 마음. 그 사랑이라는 것을 나도.... 그러나 자신이 믿는 사랑이라는 굴레에 모든 것을 버릴 수 있을까? 내 자신의 즐거움... 쾌락을 위해서 진정 가족을 버릴수 있을까? 자신이 끝까지 책임져야할 아이들이 있는데도? 언젠가.... 네가 하는 그 사랑이라는 것도 한순간 환상"이였다고 깨닫게 되는 날이 올꺼라 생각해 나도 사랑이라는 것을 하여 보았지만... 아니였다. 그래.. 길면 그 사랑이 몇년을 갈수도 있겠지. 그러나... 이미 가정을 가진 사람들의 사랑은 사랑이 아닌, 육체적 쾌락과 자신의 고독을 옅게하는 방법에 지나지 않는것 같다. 자신을 진정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친구야... 지금의 감정에 빠지려고만 하지말고 뒤를 돌아다 봐. 네 뒤에서 진정 누가 널 사랑하고 있는지 말이야... 사람들은 말하지.. "죽는 그날까지 너만을 사랑해.." " 너없이는 난 못살아..." 이 말은 너의 남편도 했던 말일꺼야. 그래서 결혼을 하였고 그 결실로 아이들이 생기고... 살다보면, 그렇게 사랑해서 결혼했던 남편도 싫어지고 그러는데 불과 만난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사람과 죽도록 사랑할수 있을까? 영원히 그 마음이 변하지 않고 사랑할수 있을까? 과연 그 사랑이 참 사랑일수 있을까? 친구야... 한 번 뒤돌아 보렴. 진정 참 사랑이 누구인가를... 지금의 사랑은 사랑이 아닌것이야.. 스치는 욕망에 불과할 뿐이라 생각한다. 지금 남자. 과연 너를 위해 네 남편만큼 진정 울어줄 수 있을까? 네가 그 사람을 가정을 버릴만큼 그렇게 소중하고 진정 사랑한다고 생각하면 한번 그 남자에게 물어보렴. 당신도 가정 버리고 나하고 단 둘이 살자" 라고.. ㅎㅎㅎㅎ 모두들 몸 사리고 도망 갈꺼야. 자신의 쾌락과 즐거움을 채우기 위한 한 일과에 지나지 않을 뿐이지 진정 널 위해서 모든것을 버리지는 못할거란 생각이다. 친구야.. 너의 무너진 모습이 안타깝고 맘이 아프다. 그러지마... 그러지마.. 정신차려 ! 바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