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뿡뿡이...


BY 팔짜 2001-12-16

울 신랑 중증 방귀대장.

며칠전 아침엔 밥상 앞에 두고 독가스 분사해서 울 작은넘 밥도 안

먹고 유치원갔다.

아빠 방귀냄새 땜시 밥맛 다 떨어졌다며...

아들은 그러거나 말거나 자기는 열씨미 궂세게 밥 한공기 뚝딱 먹어

치우고 출근한다.

울 방구귀신 나보다 맨날맨날 먼저 잔다.

집안이 떠나가라 신나게 신나게 코 골면서...

그러다 깨우지도 않았는데 가끔 씰데없이 일어나 앉아 멀뚱멀뚱

씨~익 한번 웃고 거꾸로 벌러덩 누워서 아무일 없었다는 듯 다시

열씨미 코 곤다.

'어쩜 저리도 쉽게 잘까...'감탄하고 있는데,,,

갑자기 뿌~~~웅!!!!!

독가스 발산하는 소리 들려오고,,,

"우~쒸! 우~쒸! 자면서조차 방구를 뀌냐 인간아...!으이씨!"

속으로 신나게 욕하고 있는데 울신랑이 벌떡 일어나더니

두리번 두리번~~~!

"뭐 찾는데...?" 했더니,,,

"핸드폰...내 핸드폰!"

"전화 안 왔는데 왜 그래?"하니 방구귀신 하는말,,,

"어라,,,지금 막 진동 울렸는데...?"

에궁~~~~!!!!!!!!!!!!!!

지 방귀 소리를 핸드폰 진동으로 알다니...내가 정말 미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