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오후 8시 30분 로스엔젤리스발...**항공..
음..
울엄마가 첫번째 해외여행가시는 의미있는 시간이다.
몇번의 연기와 예약취소를 걷혀 우여곡절끝에 가시는 나들이..
머 기억될 일이라도 없을까 싶었는지..
황당한 일이 터지고 말았다..
여행가기 하루전날.
호들갑떨기라도 한듯 난 계속 흥분되었다..
아니 왜 엄마가 가는 여행인데 내가 이렇게 조마조마한지..
모르겠다..어쩌면 목적지가 너무 멀어서 그런지...
LA에서 세시간 기다린후에 또 타야한다..
목적지는 라스베가스다...(이모가 사시고 난 거기서 2년살았다)
혼자 가셔야하기에 난 더욱 걱정이 되었다..
물론 티켓은 에스코트티겟이다...
우린 먼저 은행가서 경비를 찾았고..
물건구입하러 나가야하는데..
첨으로 몇백이라는 거금을 여행시 지참한다는 것만으로도
흥분되셨는지.
엄마왈 : 싱크대에 숨길까?? 세탁기에 넣을까??
난 엄마의 고민아닌 고민을 해결해주었다..
세탁기에 넣으라고~~~~
몇시간에 쇼핑이 끝내고 집에오니...할일이 너무 마니 있었고..
대충짐을 챙기고 나서 동생이 엄마 지갑을 찾기시작했다..
난 왜 그러냐고 지갑을 왜 니가 찾냐고 ...
동생은 먼길가는 엄마에게 용돈을 타기위해 몸부림치는 것이다.
아직 학생인터라~~그런행동은 어쩔수 없음이다..
사건은 이제부터..
엄마왈 : 내 지갑어딨니??
나보구 찾아오란다...
난 기억이 절대 안난다..
은행에서 엄마가 넣고선 왜 나보구 그러냐고..
그래도 계속 찾는다..
난 절대 모른다..
도무지 생각이 나질 않는다.
그때,
퇴근해서 돌아와 양말을 벗어서 세탁기에 넣으려고 했던 우리남편.
졸또 아닌 졸또를 하고 만다..
저 사람이 왜 그랴??
왜 그래??
먼데??
몇번을 말을 걸어도 대꾸도 없다...
왜 그러냐고 다?M쳐도 들은척 만척이다...
세탁기 문을 열고 한참을 서서 있다..
도대체 왜 그러냐고??
달려가서 보니..."허걱"
이게 왠 일인지...?섰湧?돈님들이 뒤엉켜서 난리굿에~부르스까지~
추고 있다..
쇼핑갔다와서 세탁물밑에 넣어둔 돈은 생각도 못하고 돌리고 말았다.
세탁물 사이사이..
누가 찾는줄 아는지..꼭꼭 숨어라..몇백의 돈이 팬티속까지
들어가 자리잡고 있지 않은가??
엄마왈 : 이~이~이게 머꼬??
니 돈 세탁하냐??
엄마도 쓰러지기 직전이다..
난 아무말도 못하고 구석에 쪼구리고...한숨만 푹~
우리남편..정신구녕어디다 두고 사냐고..다?M칠까..무섭게..
날 노려본다...
머 그럴수도 있지...난 미쳤어..난 미쳤어..서너번 외쳤다..
혼자 자책하는걸 보니 식구들 다들 그럴수 있지 머..
오히려 달래기 시작했다..
여기서 그만할껄~~
계속 중얼중얼..자책또 자책..
울남편..드디어 한마디 한다..
표백되어서 교환은 되지만 화폐가치를 못하니..
재발행에 들어가야한다고 한두푼도 아니구 몇백을..
넌 나라경제에 도움이 안되는 사람이라나~~
머 그런일로 그렇게 크게 나오는지...쩝쩝~~
다리미로 대리고 ...
그와중에 내동생 하는짓이라고는~~
몇장빼서 빼돌린다..
다 찾고 나니 3만원이 빈다..범인은 내동생..
잠한숨못자고 은행문열기가 무섭게 달려가 달러도 환전하고..
은행직원이 다음부터는 세탁기에 넣지 말라고~~
웃고 또 웃었다..
엄마는 무사히 출국했고
우리는 좋은(?) 추억하나 건진셈이다...
이제 전 돈세탁전문이니...돈세탁하실분들은 부디 연락주시길..
최상의 서비스로 해드릴께여..
수수료는 다리미 전기료만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