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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바람펴??


BY 잡히면 죽는다, 2001-12-17

에효..
이런 문제는 역시 결혼하신 아주머니들이 현명한 대처방법을 알려주실 것 같아서 몇 자 올립니다..

저의 문제는 우연히 알게된 아빠의 여자친구? 애인? 문제랍니다..
알게 된 건, 어느 휴일날 아침에 아빠는 아직 주무시고 계시고 엄마랑 저는 TV시청을 하고 있었어요. 그 때 우연히 보게된 게 아빠 폰.
심심하고 할 것도 없어서 이것~ 저것~ 눌러보던 중에..
문자를 열었는데... 40개의 문자메세지 중에 제가 보낸 몇 개를 제외하고는 웬 낯선 번호의 낯간지러운 메세지가 전부더군요. 처음 몇개는 '잘못 왔겠지..'라고 흘려버렸는데, 40개 문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문자를 보니까 정신이 퍼떡 들더라구요 그때부터 열이 오르는데.. -_-++

저랑 저희 아빠가 디게 사이가 좋은편이거든요. 그래서 아빠 친구분들이 저희 부녀를 참 부러워들 하세요. 그런 저에게 이런 아빠의 행각(?)은 배신이죠, 배신...
엄마한테는 감~~~~히 말도 못했죠. 혼자 속으로 삯히고.. 저희 아빠가 장남이라 혼자된 할아버지를 모시고 사는데, 저희 엄마 이 사실 알면 당장 이혼입니다.
저희 아빠가 엄마한테 좀 못한다던지한다면 당~장에 내가 짐을 싸서 엄마랑 문을 박차고 나가겠지만, 사실 저희 아빠 잘하시거든요. 밖에선 바람피는 남자분들이 미안해서 집에선 더 잘한다던가??

군대에 가 있는 오빠하테 말했더랬죠. 막~~ 웃더군요. (어이, 이봐~ 난 지금 심각해. -"-++) 결국엔, 남자가 그럴수도 있지~ 늙으면 다.돌.아.와. 라는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개똥 철학을 꺼내더군요. 이쉑~~~ 니놈 머리에는 x만 들었냐?? -_-++

아... 지금도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입니다. 그뇬-_-;;의 집번호도 알고 폰번호도 알지만... 물론 전화도 해봤지요. 아줌만지 아가씬지.. 제가 그런 걸 잘 몰라요 T_T

이 해가 가기 전에 끝장을 볼까.. 싶습니다.
그뇬이랑 끝내던지, 딸내미를 안 보던지, 택일하라고 할까? 아님
그뇬만 조용히 불러내서 조져버려?-_-a 생각중입니다...;;

전 어떻게 해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