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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난 한국인인것이 부끄러웠다...


BY yulim 2001-12-22

여기는 호주다.

어제 저녁에 Real TV라는 프로를 보았읍니다.

사건 다큐멘다리 모아서 보여주는 프로입니다.

고속도로의 대형 교통사고나, 미국의 경찰차에 부탁된

무인카메라에 녹화된 사고들을 보여주었고.

서커스에서 난동을 부리는 호랑이와 곰을 보여주기도 하였읍니다.

그렇게 반쯤 보았을때 진행자가 "세상에 monk(스님,중)들의 폭행대란

을 들어본적이 있읍니까?" "Monk들의 대란을 구경하시겠읍니다."

하며 잔인하고 무자비한 광경들이 펼쳐졌다.

언제적 이야기인지.. 내기억으로는 '조계종사태' 이었던것 같다.

웃통을 벗은 중이 큰칼로 배를 가르며 자해하는 장면이 나오고

한 중!은 석유통을 머리서부터 내리 부으며 불을지르는 장면이 나오고

절 지붕에서 기왓장을 아래로 던져 아래의 젊은 경찰의 머리에 명중이

되어 머리통이 박살나며 피가흐르며 곧장 대자로 죽는 장면이 나오고

중들이 떼로 몰려다니며 길에 세워놓은 큰트럭을 공굴리듯이

굴려버리는 장면이 나오고...

그 광경들과 더불어 나오는 진행자의 멘트는 정말 기가 막혔다.

"이 monk들의 행동이 비롯된 이유는 더 엽기적입니다.

같은 종교안에서 감투때문에 비롯된 것이라네요.

한국의 한monk집단에서 말입니다."

서양우월주위를 가진 서양인들도 불교나 스님들에 대해서 만큼은

호기심과 신비스러움마저 가지고 있다는것을 많이 보았읍니다.

그런 사람들눈에 비추어진 조계종사태는 동양을 역시나 깔볼만하다고

생각하게 하는것이었나봅니다.

장면 장면이 끝날때 까지 'SEOUL, KOREA'라는 문구가 내눈에는

왜그리 크게 비추어졌는지...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싶었읍니다.

금요일저녁의 방송은 황금시간대라

상당히 많은 숫자들의 사람들이 TV프로를 보지요.

내일 우리아이 학교 학부모들을 만나기로 했는데,

창피해서 가기 싫을것 같습니다.

한국인 인것이 오늘은 정말 부끄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