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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기적인가?


BY kmctac 2001-12-24

울고 싶어서 들어왔는데 일기장이 잘 안되네

주절이주절이 쓰고 싶었는데..

옆집아줌마 나보다 3살이나 많은데 난 집에서 펑퍼짐한 바지 입고

머리 어수선하지만 옆집아줌마 스커트에 반팔티셔츠 공주풍

입고 우리집 놀러 매일 와서 그집아가가 우리아가 목조르기 해도

난 왜 싫은 얼굴 못할까?

그 아줌마는 아이 혼내지 않는데 왜 나는 우리 아이에게 다 양보 하라

고 강요 할까?

내가 외모적으로 자신이 없어서 주눅이 든다

그게 내 내면에서 나를 너무도 못살게 군다

두꺼운 다리 남편친구에게도 보여 주길 겁내지 않았는데

동서 될사람에게 보이는 이기분 참 드럽다

빈말이라도 밥먹고 설것이한다는 이야기 매번 없다

어리겠지 어려서겠지 하고 생각하다가도 내의사도 물어보지 않고

밥먹으로 오라는 우리신랑이 너무 밉다

5000만원도 안되는 아파트 동생에게 가지라는 말 하는 우리신랑이

오늘은 너무 미워서 난 얼굴이 달아 올랐다

결혼도 내돈으로 다하고 집도 빚이 반인 집도 내돈으로 산건데

부모님은 모시자고 하면서 왜 동생을 집을 주겠다고 하는 걸까?

속상해서 전화해서 풀기 위해 친구에게 전화했는데 받지 않았다

두번째 친구에게 전화했다 괜히 했다

부자집에서 자랑하면서 사는 친구에게 내치부를 보인게 화가 난다

엄마는 아프고 아버지도 아프다 아버지 목소리가 금방이라도 어떻게

될것 같은 못소린데 난 가지도 못한다 그넘에 돈때문에...

나 살기 힘들어서 세상에 맺은 인연들 하나둘 연락하지 않는다

죽일년이란 소리 듣겠지만 기름값 계산하면서 나는 가지 못한다

라디오에서 나오는 예쁜아나운서의 소리가 날 더 처량하게

만든다 싱그런운 젊은 나인데 난 왜 자꾸 절망적이기만 한것일까?

책도 많이 사서 읽고 싶다 라식수술도 하고 싶다

안경에서 해방되고 싶다 하루에도 열번

내인생을 이렇게 만든것이 결국나이겠지

신랑에게 자꾸원망해서 무엇이 나올까?

나는 신랑도 민정이에게 빼앗겼다

그럼 내인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