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수 70명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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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학 교수들은 2001년을 표현하는 한자성어로 '오리무중(五里霧中)'을 꼽았다.
23일 주간 '교수신문'에 따르면 전국의 교수 70명을 대상으로 e-메일을 통해 주관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3명(33%)이 '짙은 안개속에 있는 것처럼 무슨 일에 대해 알 수가 없음'을 뜻하는 이 성어를 올해의 대표어로 선택했다.
교수들은 "우리나라가 어디로 가는지" "사회 각계의 부정직성 . 부도덕성으로 원칙과 기본 . 질서가 서지 않는 우리 사회"라는 등의 설명을 달았다. 둘째로 많이 응답한 단어는 '다사다난(多事多難)'(9명). 일도 많았고 어려움도 많았다는 의미다. '점입가경(漸入佳境)' '새옹지마(塞翁之馬)' '설상가상(雪上加霜)' 등이 각각 4명으로 뒤를 이었다.
강주안 기자
중앙일보2001.12.24(떠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