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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옷을 하나 사고..


BY 알뜰이 2001-12-31

시부모님 옷 사드릴때와는 다른 이 기분.
엄마옷을 하나 사드리고나니 왜 이리 기분이 좋은지 모르겟당
아들만 가진 부모는 외로울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
저번에 노랑 밍크코트(싼거엿지만 비싸게 보이는 아주 괜찮은옷)
를 사드렷는데 넘 조인다고 여동생이 입기로해서..
다시 다른것 하나 사드린다햇더니 한사코 그러지말라하셧지만,
받아보면 좋아하시겟지?
오늘은 깨끗한 흰색으로 넉넉한 옷 골라 보내드렷다.
좀 더 일찍 보내줬음 좋앗을걸 하는 아쉬움이 좀 남긴
하지만,
결혼하고 첨으로 사드리는 엄마 옷.
기분이 넘 좋다. 돈 벌어온 신랑한테도 고맙다해야겟지?
자주 이런 여유를 느낄수 잇었음 좋겟다.
오늘은 12월 31일.
저녁엔 무슨 추억으로 한해를 마감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