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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이 쓴 우리이야기에 대해..


BY GreenDay 2002-01-11

제가 '독일인이 쓴 우리이야기' 라는 글을 올린 사람입니다.
이틀만에 와보니 말씀들이 참 많으셨네요.

저는 그 이야기를 그날 아침에 친구로 부터 메일로 받아 읽었고
(그 친구와 저는 서로 좋은 글이나 시를 자주 교환)
최근에 읽은 어떤 글보다도 감동적이고 교훈적이길래
많은 사람들이 읽길 원하여 여기에 옮기게 된것입니다.
물론 저는 펌글은 처음이고, 신중하게 생각하고 올려야 하므로
그동안은 어떤 것이라도 쉽게 올리지 않았습니다.

이 글은 너무나 완벽하게 우리 역사의 아픔과 치유해가는 과정을 이해하고
우리 스스로도 잊고 지냈던 민족의 장점까지도 함께 서술해 낸,
더구나 외국인이 썼다는 데에 의미가 깊은 멋진 격려의 글이 되기에
많은 분들이 읽고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라는 뜻으로 퍼올린 것이었습니다.

아래에 펌글은 퍼옴이라고 쓰라고 하셨는데
앞부분에 이미 퍼온것에 대한 확실한 설명이 있었고,
제가 바꾼것은 제목뿐입니다.(원제는 감동 한일이야기 였습니다.)
그리고 아컴에 가입한지 얼마 안되어 이미 올려졌던 건지 몰랐고
몇년째 돌아다녔던 것인지는 더더구나 몰랐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몇년째 돌아 다녔다는 글이 아직도 많은 이들이 읽지 못한 것을 생각하면
오히려 올리길 잘했다는 (?) 생각도 드니까요...
제목을 이렇게 바꾸고 다른 게시판에 올린다면?
'몇년전 글이지만 아직도 감동적인'...ㅎㅎ

몇번이나 보신 분들은 짜증이 나시는 지 모르겠지만
제가 이글을 처음 접했을때의 뭉클한 감동을 생각하면...
여전히 더 많은 분들이 읽기를 바랍니다...
(원글을 쓴 독일인도 추신에까지 덧붙였더군요...많은 한국인이 읽기 원한다고..)
제가 처음 본 글이라 최근 글인줄 알고 실수 아닌 실수를 한것 같군요.
하지만 삭제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이해해 주시구요.
앞으로는 퍼오는 글에 대해서 좀더 신중하고, 확인과정을 거치겠습니다.

저는 이 글이 인터넷을 하며 읽은 어떤 글 보다도 감동적이고 아름다워서
몇해가 흘러 메일을 열고 다시보기를 하여도 싫증은 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글을 보내준 친구에게도 너무나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편지 보관함에 잘 저장해 두었습니다.
우리 아이가 좀더 크면 꼭 보여 주어야 하니까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확인 절차 없이 올린것에는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