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해 줄수 없는 내가 안타깝다.
힘들수록 어려울 수록 점점 더 커져만 가는 그리움으로 온통 머리가 부서져 나갈것만 같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의 전화가 하필 내가 외출했을 때 오다니...
핸드폰까지 놓고 나간 그날..전화를 했다는 그의 말에 가슴이 무너져 내린다.
그렇게도 힘들게 걸어준 전화...
그렇게나 듣고 싶어했던 그의 목소리...
매일이면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들려주던 그의 목소리를
듣지 못한지 벌써 한달이 가까운데
시간이 흐르고 날이 가면 갈 수록 몸부림이라도 치고 싶을 정도로
점점 더 그가 그립다.
우리들을 가로 막고 있는 현실이라는 장벽을
뛰어 넘지 못하고 서로의 반대편에 서서 바라보며
눈물만 흘려야 하는지...
뭇사람들의 용기를 배워보고 싶다.
무모함이라 할지라도 그 무모함대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싶다.
한숨에 날아가 그의 곁에 함께 있으며 그의 아픔을 달래주고 싶다.
간절한 소망은 이루어 진다 했는데
내 소망은 언제나 이루어 질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