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 후 난 우울증이 생겼다
매사에 의욕이 없고 다 싫어졌다.
거기에다 더 싫은건 더 남편에게 매달리게 된다는 것이다.
너무 괴로워서 나도 남편에게 복수한다는 심정으로 챗팅을 시작
하게 되었는데 거기 정말 할 일 없는 사람들 많았다.
생전 보지도 못한 여자에게 멜을 매일 띄우는 남자,또 전화 번호
알려주는 남자, 자기 사진 까지 띄우는 남자도 있으니...
난 만나지 않을 작정으로 최대한 내가 예쁘고 잘난것 으로 포장을
해서 말을 했더니 그 미친 남자들 침을 질질 흘리면서 달려들었다.
남자들이란 거기서 거기라더니.. 이쯤이면 남편에 복수를 한건가?
그냥 답답해서 몇자 끄적여 본다. 여기에 충고따위의 글들은 필요
없고 나와 심정이 같은 분들만 리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