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결혼한지 이제 일년되는 초보주부입니다.
아직 마음은 신혼이지요^^;
결혼전엔 디자인을 공부하고 그쪽에서 일했습니다.
결혼하고도 계속 일을 했어야했는데 전 두가지 일은
동시에 못하는지라(솔직히 편해지고도 싶었습니다.)
전업주부가 되었습니다.
그후 일년동안 전 주변의 이상해하는 시선을 받으며
무지 스트레스받고있는중입니다.
주변친구나 아는사람들이 그러는건 참을만합니다.
하지만 시부모님의 한마디는 오랜시간 여린 저에게
아픔으로 남는군요.
넌 하루종일 뭐하냐? 개랑노냐?(개를 키웁니다)
하루종일 잠만자냐?........
왜 여자는 살림도 잘하고 돈도 잘벌어야하는거죠?
저도 이젠 제 일을 찾고싶습니다.
하지만 결혼준비하던시기까지 포함해서 너무 오래 쉬었고
여러사정상 전에 하던일은 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돈벌자고 식당일이나 허드렛일은 하기싫고....
제가 일하면 남편이 집안을 도와줄 사람도 아니니
왜 제가 사서 고생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남편은 세상일은 혼자 다하는것처럼 집에오면
쉬려고만하는 사람입니다.
난 슈퍼우먼이 아닌데.........
전 살림 잘하는 여자가되고싶습니다.
아~~~~ 스트레스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