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남동생이 올해는 꼭 장가를 갔으면 싶은 누나 마음에 글 올립니다.
우리 남동생은 올해 한국 나이로 33살 개띠랍니다.
고향인 전라북도 전주에서 4년제 대학(공대)을 졸업하고 지금은 경상도 울산에서 고려화학에 근무중입니다.
교직에 계시다가 정년퇴임하신 아버지 슬하의 2남 4녀중 네째이자 차남이고요, 키 180센티에 몸무게는 음...안재봐서 잘은 모르지만 70-75킬로그램은 나갈 것 같네요. 한마디로 용모준수한 대한민국의 건강한 남아랍니다.
성격은 침작하고 조용한 편이고 속정이 아주 깊은 녀석이죠.
담배도 하지 않고 술도 안마시고 내가 큰아이 가져서 친정에 놀러 갔더니 그 때 대학생이었는데 학교 도서관에서 <머리가 좋은 아이를 낳는 방법>이라는 책을 빌려다 주던 녀석이죠.
아무 하자없는 녀석이 왜 아직 짝을 못찾았는지 너무 안타깝네요.
허풍도 못치고 다소 내성적이라서 연애하는 기술이 없어서 인것 같아요.
(왜 있죠? 여자들은 결혼 전에는 다소 끼가 있는 남자들에게 끌리는 면이 있잖아요. 정작 남편감으로는 꽝인데도.
우리 동생은 여자인 누나의 눈으로 보았을 때 연애하기에 좋은 남자라기 보다는 남편감으로 좋은 남자 스타일 같아요.)
객지에서 밥은 제대로 먹고 지내나...늘 걱정이랍니다.
녀석이 어서 마음 곱고 건강하고 예의바른(이것이 제 올케를 고르는 세가지 기준이랍니다.) 여자를 만나서 아들 딸 낳고 알콩달콩 살았으면 좋겠는데...
결혼해서 살아보니 결혼은 비슷한 여건의 사람이 만나야 좋은 거 같아요. 당사자만이 아니라 집안같은 것도 비슷한게 중요하고.
비슷한 여건의 참한 아가씨 어디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