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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에게 미안합니다....


BY 도깨비클럽 2002-01-29

불연듯 저도 모르게 느끼는 여자의 얼굴... 젊었을대는 너무도 아름답고 그 아름다움을 한 송이 꽃에 비유하여 많은 부러움을 받았던 그대들이 이제는 하루하루 이마에 잔 주름이 늘어만 갑니다. 어제는 차에 앉아서 지나가는 그대들을 보았습니다. 모두의 얼굴에는 힘에 겨운 모습이 너무나도 역력했습니다. 살아아가는 과정에 그 수많은 어려움을 그대들의 노력과 인내로 이토록 지켜냈음을 말한다면 좀더 자신있게 환한 얼굴로 다니셔야 할텐데 그것또한 그러지 않았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자신보다는 그대들의 주위사람들에게 더 보탬을 주고 결코 자신의 입에는 제대로 무엇하나 넣어보지 못하는 그대들에게 제가 머리숙여 가슴속 깊이 인사를 올립니다. 제가 비록 남자이고 그대들의 삶에 전혀 관계가 없다고는 하지만 저의 어머님과 그리고 제 와이프에게 늘 고마움의 마음을 전합니다. 하지만 이런 자리가 있다고 해서 좀더 많은 분들과 공감하고 싶어 이렇게 한두자 적어봅니다.
앞으로는 대한민국의 존재하시는 모든 그대들이 늘 행복하고 또 그런 행복감을 펼칠 수 있는 그런 세상이 좀 더 빠르게 우리 앞에 왔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그런 하루가 빨리.....
저는 그대들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