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월된 아들이 있습니다.
한창 말 안듣고 장난칠때죠.
하지만 하루에도 수십번 야단치고 매를 맞습니다.
때릴때가 어디 있겠냐마는 그래도 때립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시작입니다. 자고 일어나서 쉬가 급한데 우유를 달라고 합니다.
쉬먼저 하고 먹자고 하니 울고불고 난리입니다.
결국 빨대를 빨면서 쉬를 합니다.
뭘 먹더라도 응가가 마려우면 먹으면서 볼일을 보는 아들입니다.
그리고 아침겸점심을 먹는데 한숟갈 떠고는 돌아다니고 먹다가 ?b어내고... 오늘만이 아니고 가끔씩 그럽니다.
정말 화가납니다. 정성스럽게 반찬까지 따로 해줍니다.
밥 먹기 싫으면 먹지 말라고 상치우면 먹을꺼라고 또 울고불고...
결국에는 먹지 않아서 제가 먹었습니다.
그리고는 과일먹고 우유 한개먹고....
그림책에서 밥을 먹는 장면이 나오니 밥을 먹겠답니다.
근데 또 한숟갈 먹고는 자동차 타고 장난감 가지고 놀고...
정말 저 돕니다. 하루에도 수십번...
내가 왜 애들 낳았나 싶을 정도로....
눈물 콧물 범벅이 된 아들을 보면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손수건으로 눈물닦고 안아달라고 와서 붙습니다.
절대 눈 마주치지 않고 있었더니 더 난립니다.
결국 밥 먹지도 않고 울더니 잠이 들었습니다.
소리를 너무 질러 목이 다쉬어버린나, 아직까지 흐느끼면서 울고 잠이든 아들... 둘다 정말 불쌍합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지내야 하는지...
정말 모든것이 다 싫어집니다.
다른맘들도 그렇습니까?
정말 사랑하는 맘으로 아들을 대하고 싶지만 그렇지 못합니다.
또 자고 일어나면 또 그럴꺼 뻔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