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이하 사업장은 신고대상이 안되어서 아들에게 피부양자로 올리고 이년간 건보료를 안냈다는군요. 변호사 수입이 년간6억원인데 이것저것 떼고 실제 소득은 2억 밖에 안되었다고... 법무부에서 해명한 자료랍니다. 이억은 커녕 2천만원도 못버는 울남편도 건보료를 꼬박 꼬박 냈답니다. 법에 저촉되는 일이 절대 아니었다고 항변이라도 하고 싶으신 장관님이시겠지요. 억울하면 출세하고 더 억울하면 돈많이 벌고도 법에 절대 저촉되지 않는 일이니 세금 안내도 된다고 그런법 만드시고 집행하시려고 법무부의 총수가 되셨나요. 전에 뉴스에서 의사 변호사등 소위 지도층인사라는 사람들이 가족중에 직장보험에 피부양자로 등록해서 건보료 한푼도 안낸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서민들이 올라가는 건강보험료와 진료비로 병원 문턱이 더 높아지는
현실에 비리사건에 연루되면 어제까지도 멀쩡하시던 분들이 그 문턱
높은 종합병원 특실에 중환자로 입원하시니 그깟 잔돈푼 건보료는 안내셔도 되었던건지요. 적자재정으로 직장보험을 배나 인상하겠다는 기사를 보고 그 쥐꼬리 보다 못한 봉급으로 살아가는 서민 더 기운이 빠지던데 장관님의 훌륭한 재태크를 본받아 어떡하면 한푼이라도 안낼까 궁리를 해보아도 유리알 지갑보듯 뻔히 보이는 월급쟁이 남편둔 능력없는 아내는 답이 없군요. 언제나 사람같은 사람이 이나라 장관이라고 신문에 얼굴내밀고 진정한 지도층이라고 존경받는 세상 올까요.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말이 지도층이라는 가당치도 않는 말이랍니다. 찌뿌듯한 겨울하루가 더없이 추워지는 날입니다. 병원가지 않게 감기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