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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푸우한마리(?)가 또 있었나?!@#$


BY soobin4 2002-02-05

작년...유난히 눈도 마니오고 날도 춥고...
나 아줌마...신랑 아저씨...그래도 남이 그러면 기분나쁜 결혼6년차..
구리스마스 기분낸다고 결혼하고 첨으로 산타할머니(?)의 선물이라고
인디안모드에서 바지한벌,그린조이 골프전문매장에서 바지한벌을
기분조케 갔다 안겼지 뭡니까...(흐뭇흐뭇)
거금 십만원이 조금넘게 준 바지라 조심스럽게 입구 일주일만에 얼른세탁소에 맡겼답니다....신랑이...
월요일출근...쩨낸답시고 입고 아파트단지내 앞으로 걸어가는 신랑을
뒤에서 보는순간...앗!차!(찰리채플린....@#!$%^)
이게 웬일입니까? 바지가 짧아졌지 뭡니까...어둑어둑한 새벽녁...
별보구 출근했다 별보구 퇴근하는 우리들...암만해도 넘 짧아 차에
앉아 이상하다 분명 내가 엊그제 사준 바지가 맞냐구 했져...
맞답니다..울신랑..사실 총각때부터 푸우라는 별명을 가질만큼
두리몽실하게 생겼답니다...쉿 이건 비밀인데여...키175 몸무게8?
허리사이즈 36이랍니다. 솔직히 이런 몸을 가진이가 이 단지내에
또 있을까...하고는 세탁이 잘못됐을거라고 둘다 굳게 믿고는 싸울기세로 출근을 했답니다...기세당당하게...
그러고는 시댁에 모임이있어 가서는 형님(3분)들한테 줄줄이 욕을
먹었지요...신랑바지가 이게 뭐냐구...글쎄 저희두 화난다고했져..
아뭏든 아침에 입히지를 말았어야지부터 시작해서 엄청난(?)잔소리를
듣고는 더욱더 화가났지요..주겄어 세탁소아저씨...
근데여...웬일입니까? 세탁물에 붙은 확인증이 글쎄 저흰 108동 506호인데 108동 508호라고 되있지뭡니까...그때부턴 아!차!신랑이 확인을
안했던겁니다...근데 세상에 딱맞는 허리에 색깔도 같은 바지...
어떻게 본인 바지도 모르고 남에 바지를 입구 거기다 흙도 묻히고 바지주머니부분을 터지게만들고...쩝..기막혀..그때부턴 그 비싼바지가 아른거리는거에여...
혹시나 그집에서 분실하지는 않았나...아까워서 잠을 잘수가 없는거에
여...후후...
정말 생각지도 못했답니다..세상에 이런 곰이 또 한마리 있을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