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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층 아저씨!


BY why630714 2002-02-06


아침에 신랑이 그런다.
아래층 아저씨가 우리 애들이 뛰는 소리 때문에 잠을 잘수가 없다고 어떻게 해 달라고 관리실에 민원 넣었다고...
아이들이 뛰는걸 어떻게 하냐고 소장이 그러니 소리소리 지르고 난리를 부렸단다.
관리실 직원들에게서 정신이상자 취급을 받았나보다.

위층 소음에 10분을 못 견디는 성급함에 그 아저씨 별명이 5분맨이다.
너무 심하다 싶어서 아저씨네는 아이 안키웠냐고 했더니 우리 애들은 안 뛰고 자랐단다.
아마 그 집아이들은 거북이띠 인가보다.
아저씨 나중에 손주들이 뛰면 어떻게 할거냐고 했더니 우리 손주들은 안 뛸거란다.
노스트라다무스가 울고 가겠다.

아줌마 미안하다고 나 보면 사과한다.
예전에 셋방 살던 시절 집 주인에게 애들때문에 소리 많이 들어서 내 심정 이해한다고 자기 남편 예민한 성격 이해해달란다.
내가 셋방 사는것도 아닌데...


공동생활이 어디 절간 처럼 조용할수가 있나.
우린 위층 때문에 시끄러워 한적 없는줄 아는지....
적당히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고 살아야 하는거 아닌가.
일부러 맘 먹고 괴롭히는것도 아니고
그럴려면 맨 꼭대기로 이사가든지 아님 단독으로 이사를 가던지.
늦은 시간도 아니고 8시만 되면 자기 자야하는데 잠 못잔다고 그런 난리를 부린다.
이번 설명절때 귀마개를 하나 선물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