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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 시댁에...


BY 고민1 2002-02-08

25에서 곧 26으로 넘어가는 처자입니다.

요새 때 아닌 고민으로 가슴이 답답하던 차에 이런 좋은 곳을 알게 되

어 기쁩니다.

가상공간이라 하지만 개인적인 고민을 그것도 제가 만나고 있는 사람

을 두고 이야기한다는 것이 조금 망설여지지만 좋은 말씀 많이 해 주

실 여러분들을 믿으며 글을 올립니다.

남자친구와 만난지는 올 5월이면 2년이 되어 가고 서로 결혼을 생각

하고 있습니다.

처음 남자친구를 만나기 시작할때 부모님(남자친구)을 찾아 뵈 본의

아니게그후로 쭉 생신, 그외 가족행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

지 남자친구집에선 저를 당연히 며느리로 여기고 간단한 집안 일이

나 심부름을 부탁하시구요. 처음에는 잘 보이고 싶고 또 남자친구

도 고마워하는 것 같아 기분좋게 했는데 이제는 가끔씩 그런 일들이

귀찮고 어느땐 제가 밑지고 들어가는 것 같아 속상할때도 있습니다.

더욱 속상한건 아직 저희집에선 남자친구 얼굴 한번 못 봤다는 사실

입니다. 이런 사실에 미안함때문인지 남자친구는 나중에 저희 부모님

께 잘 하리라 늘 이야기하지만 정말 그러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리석고 불경스런 생각이란 건 알지만 자꾸만 이런 맘이 들어 남자친

구 보기도 부모님들 뵙기에도 송구하구요

어떡게하면 좋을까요?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