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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합니다.


BY 속상한 새댁 2002-02-08

친정엄마께 서운합니다.사실 시댁두 친정두 엎어지면 코닿을데
있는데 이번 설에 시댁에서 삼일을 보내야할거같아요. 시집와서
처음보내는 설인데 추석때가 생각나서 그냥 삼일간 어디 봉사간다
생각할려구요 막노동 봉사....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상당합니다.
다른주부들과 마찬가지로요.

물론 남편이야 자기식구들이니까 얼마나 기분좋겠어요.저두 익숙해지고 시댁식구들이 이제 내식구다 생각하게되면 뭐 달라지겠지만
아직은 스트레스입니다.특히 일안하는 큰형님과 자꾸 비교하게되구요.
그런데 지금 친정오빠들이 백수로 있거든요.
저 결혼하기전에 엄청 곤욕이었는데(친정엄마의 넋두리 받아주느라)
지금은 결혼해서 마음이 홀가분합니다.물론 친정이 잘살게되길
바라지만요.저두 친정이라구 남편시댁으로 힘들때 사실 기대고 싶거든요.

오늘 전화했더니 친정엄마 말씀이 구정때 오지말라네요.참고로
저희 친정식구들 누구오는거 싫어하고 어디가는거 싫어합니다.
다 돈때문이지요.그럴때보면 시댁이 정말 부러워요.모이기 좋아하고
형제간 우애따지고....다른 친정엄마들은 보고싶어 난리라는데
오지말라니요.넘 서운합니다.저두 설인사드리고 싶은데.한복입고
친정가고싶은데.누구는 자고도 온다는데 사실 친정이 발디딜 자리도
변변치 않지만 그래도 그게 뭐 중요한가요.물론 엄마두 마음고생이
심하세요.오빠들이 너무 생활력두 없구 무책임해서 저희가 가도
맛나는것도 못해주고 자꾸 신랑이랑 오빠들이랑 비교하게 되고
속상해서 그러신걸거에요.하지만 서운한건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