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글쎄 이 야그를 해서랑.. 행여 이 뇨자 앞길에 무슨 큰 지장이라고 있으랴...만은 그래도 심히 걱정은 쪼매 되는 기라. 하지만. 이미 입을 벙긋했으니.. 야그 하리다.. 섣달그믐. 묵은 한해를 마지막 보내는 그 날.. 결국 내 생애 가장 치욕적인 사건은 펑 터지고 말았으니.. 명절 민족 대이동이 막바지에 달하고.. 그날따라 어판장 입찰도 빨리 빨리 서 둘리는 모습이고.. 낼 새해 아침에 우리 화상 대면하노라면.. 그래도 일년 묵은 때라도 좀 벗겨서 광내고 폼 잡아서 만나야 하겠다 싶어.. 입찰 마치고 미친 뇬 널뛰듯이 곧장 대중탕으로 룰 랄라라..직행~~~ 이 뇨자가 가는 목간 탕은 4층 건물인데.. 일층은 식당 사무실. 3층은 남탕. 4층은 헬스 장. 여탕은 2층에 자릴 잡고 있는데.. 보통은 계단을 운동 삼아 걸어서 올라가지 랑,, 이 뇨자.. 그날따라 명절을 앞두었기에 주방에 이모야 들도 나오지 않고.. 명절 일거리도 있고 해서랑 마음이 좀 급한 기라. 그래서 평시에 안 타던 승강기를 타고 올라갔지 뭐.. 당당히 목간 탕 현관문을 확 열어 제치고 쑥 들어갔는데. 옴마야! 으악! 이 걸 어쩌지??????? 아 글쎄... 넘 넘 황당해서 랑.. 꼭 히 이 풍경을 어떻게 표현해야 가장 잘 표현할까.. 발가벗은 건장한 남정네들의 모던 눈들이 이 뇨자 쪽으로... 어떤 남정네들은 헬스 기구위에서 근육 자랑을 하다가.. 또 어떤 남정네들은 벌거벗고 커피를 앞에 두고 T. V를 시청하다가.. 그런데.. 더더욱 가관인 것은 현관에서 삼각팬티만 입고 구두 닦고 있는 그 남자..왈... “아주머니 무슨 빽으로 여길 들어 왔어요?” “예? 무슨 빽 이라니? 여 여 여기가 여탕 아님 가요? 어 어 엊그제까지 여탕 이였는데...“ “아줌마! 여기는 3층 남탕인데요. 정신을 어디에 두고 실수를 해요? 빨리 나가요.” “하하하...” 벌거벗은 저 남자들의 비웃는 웃음소리에 정신이 얼 떨떨.. 그 날 마음이 급하다 보니 승강기 안에서 2층을 클릭 한다는 것이 3층을 클릭 했나 봐요. 절대 고의성은 아니었습니다. ?? 무시하고 철가면 쓰고 다시 2층 여탕으로.. 아무 일 없었던 양..모른 척 하고 들어 왔는데.. 마침 입구에서 만났던 잘 아는 옛 이웃 살던 동샹 왈.. “셩님아. 승강기 타고 내보다 먼저 올라갔는데.. 어디 갔다가 이제 들어오는 감?“ 웃 하하하... 이 뇨자 그만 웃음을 참지 못하고 그 사이 벌어진 사건 이실직고 했다우. “나 나 남탕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서 랑 좀 관람하고 왔노라” 라고.. 그 소리를 듣고 있던 여탕의 손님 왈.. 날 보고 횡재했다고 하네요. 한턱내라고 하면서 갑자기 커피를 사라고 하네.. 아니, 남탕에서 우세하고 여탕에서 한 턱 바치라고 하는 이런 법은 어디 법입니까? 하지만 모던 궁민이 원하니 할 수 있나요? 부딪혀서 서방질 한다고.. 궁민들한테 냉커피로 한 턱 냈지요.. 그렇지만.. 분명히 이 자리에서 밝히지만.. 그 남정네들 가장 중요한 밑에 있는 거시기는 미처 보지 않았다 앙입니까? 님들이 믿기나 말기나 이지만... 중요한 거시기 그 걸 보지도 못하고 아까운 황금만 날렸으니.. 아이고! 내 사슴이야... 어딜 가서 날려버린 구리 알 같은 내 황금 벌충할 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