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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에 트랜스젠더 사촌이 생길 조짐입니다.


BY SkyWindmil 2002-02-14



지난 달에 3째 외삼촌의 2째 딸이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1년전에 큰딸이 결혼을 했고 지금은 2살난 아이가 있어요.
2째 아이가 임신이 된채로 결혼을 했고 신혼여행을 2박3일 갔었다고 하더군요.
그들을 어릴적부터 보았기 때문에 아주 편안합니다.

그리고 몇일후에 딸 아이가 돌아와서 시댁에 인사를 간다고 하면서 간 모양이고
그날 저녁에 저녁을 먹고 있었는데 그 아이를 데리고 갔었던
둘째 외삼촌계서 사과며 귤 그리고 대추가 있는 보자기를 가져오는것입니다.
다 아시죠? 그런것이 무엇인지?

딸 아이를 보내고 새째 외삼촌 내외는 얼마나 울고 있었는지
집안 분위기가 말이 아니더군요
저는 그날 저녁에 저녁을 먹기 위해 갔어요 근처에서 잠시 일 보고 있었기에.

그때 들었습니다.
그집 3여1남 중에서 3째 딸이이가 예전에 태어나면서 좀 이상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 큰 삼촌이 군에 있을때( 중령) 군인 병원에서 성전환 수술을 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하지 못했다는 사실까지.

3째 딸 아이가 지금 20대 초반인데 성격을 보면 좀 남자 같습니다.
행동하는 모습까지.
서울까지 비행기타고 점심 먹을려고 올라간다는 3째,
그 집에서는 아주 논다는 아이입니다.

30년만에 알게 된 사실이라서 조금은 의아해했지만
(원래 저만 빼고 다 아는 공개된 비밀이라고 합니다)
만약에 그 아이가 수술을 받을때 남자로 된다면....
그 아이를 만났을때 어떤 느낌을 받을지
예전의 그 사촌 여자의 모습이 생각나지 않을까요
기억이란 금방 잊어버리는 것이 아닌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