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부부가 살아온 세월이 강산이 하나가 바뀌고 두번째 다가옵니다.
찢어지게 가난한 여러형제중 장님이요,장녀다 보니 당신을 보기를 내 자신처럼 생각하며 측음지심에 살았고 수없이 생각하고 다짐하며 당신옆을 지키며 한번도 흩터러진 마음을 내보인적 없음을 당신이 더 잘알고 있지요..
그러나 여자나이 마흔이 어찌 이렇게 허무함이 내자신을 내동댕이 치는지 모르겟군요..
이제는 모든게 싫어집니다.
당신을 측음지심으로 지켜온 내 자신이 더 서글퍼지고 아직도 철없이 사는 당신이 미워도 지고 이제는 죽고사는게 무서워지지 않는군요..
자식이 어리적에는 가정이 깨질까봐 당신이 속썩여도 모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살았지만 이제는 그렇게 살고 싶어지지도 않는 내 마음을 어찌 설명해야할까요??
이제는 당신을 믿고 살고싶지도 않고 의지하고 살고 싶은 마음도 안생기군요.. 여보.. 내가 왜 이럴까요??
새벽늦게 술이 떡이돼어 오는 젊은시절때는 불쌍하고 애처러운마음에 참고 살앗는데 왜 이제는 그런마음이 멀리하려고 하는지 ....
이제는 몸과 마음이 지쳐서일까??
이제는 나 자신을 사랑하며 살고 싶어요..
당신은 당신일에 빠져 사는 사림이라 가정은 당신의 안식처일뿐이란걸 알게된것이 너무 오랜시간에 알게 되었고 이제는 확신을 합니다.
언제나 나의 느낌으로만 당신은 판단했지만 나의 확신이 이제는 정확성으로 나타나는 내 자신이 미워도 집니다.
나도 내 자신이 무서워집니다.
당신을 점점 믿지 못하는 내 자신도 서글퍼고 싫어집니다.
이제 자신을 좀더 분석하고 이해 해 보기로 합시다.
우리의 미래를 어찌 살아야할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