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오래가 되어버린 지난 추억은 들춰내기 까마득한 십여년전 훨씬
뒤에 놓아두더라도 아직 정리를 못하고 있는 내자신이 우습습니다.
남자는 아이때문이라도 제자리로 돌아온다 하지만,
차라리 남자가 아닌 여자여서 아이도 눈에 밟히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처음부터 그랬고, 지금도, 앞으로도, 혼자 삭여야 지속이 되는
이 가정속에 오직 아이들만이 저를 잡고 있습니다.
주식하다 잘못되어 수감생활하는 제안의 그 사람을 찾아다니며
접견하고, 답답한 가슴 받아주고...
그의 아내는 처음과 달리 마음이 변해 수감생활을 하라며 상대방과
합의를 안해주고...
끝내는 가족과 형제가 합의로 이끌어주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모두를 다 알아버렸고,
저의 결단만 있으면 되는 어려운 고비에서 저는 제자리로 돌아온듯
그사람 힘든시간 뒤에 아무렇지도 않은듯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나를 기다린 그사람도 제행복 지켜주어야 한다며
이미 끝나고 말았을 그 가정으로 마음의 무릎 꿇어가며
아들하나 믿고 엄처시하 애정없는 그곳에 들어갔습니다.
짧지만 아주 길었던 8개월의 수감생활에 저의 접견을 받아준건 짧은 4개월정도...
매일 하루 한통씩 편지를 보냈었고,
끝내는 100통이 넘는 편지와 100여통이 훨씬 넘는 카드로 이제는
그사람에 또다른 추억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의 가족들 모두들 저를 반기지만 제가 아무것도 할수없는 채로
뒤로 나앉았지만 그의 가족들은 저의 아이들까지 모두 받아준다며
저의 새로운출발을 조심스러이 들춰내기도 했습니다.
그저 지나가는 바람이 아닌데...
비가오고,눈이오고,접견을 다니며 참 많이도 울며 보냈던 시간들...
잘났거나,못났거나 제부모밑에서 자라야된다며 제자신 다독거리고
애써 힘써보지만 지금의 제모습에 조금이라도 누가 될까봐 아이들
잘 챙기며 살아가라고 합니다.
이것에 대한 분명한것은 당당치못한 제모습으로 인해 가슴이 아프고
시린 그에대한 제마음이 부끄럽기만 합니다.
제가 더 제 가정을 지켜야할려고 하는것도 우습고....
오직 아이들이 이유라는것밖에 다른 이유가 될수없이
지금 이자리에서 멍들어갑니다.
가슴이 답답할뿐입니다.
좋은 조언주시면 기꺼이 새겨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