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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안 따라주네


BY 클레 2002-02-27

글고 보니 어젯밤에 아줌마에게서 아줌마소리를 들었네.
아줌마가 맞긴 한데, 오랜만에 들으니... 기분이 이상터라.
한동안 아줌마가 아닌 줄 알고 살았었나?

요즘 몸이 천근 만근이다.
아침마다 아이들 학교, 유치원 가는 거 못 챙겨준지도 한 달은 되었다.
오늘도 겨우 가는 거 봐주고.... 밥도 못 챙겨주고.....

빈 집에 앉아서는 청소도 않고... 잠깐 있는 다는 것이 벌써 1시간째인터넷에 앉아 있다. 일 할 기운도 없다면서 이러고 있을 기력, 정성은 되는지..... 내가 한심하다. 반찬도 안 해놓고는.....

이러믄 안되는데.... 정신차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