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사랑해도 되겠습니까?!! 당신, 내가 사랑해도 되겠습니까? 이렇게 묻는게 우스울지 모르겠지만 나 당신을 사랑하게 될 것 같아 두렵습니다. 당신에게 내 마음 한 구석을 들키는 것 같아 바라만 보는 안타까운 해바라기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이젠 이 끝도 없는 안타까운 사랑에 지치고 힘이 빠지는 걸 어떻게 해야하는지.... 정말 당신을 사랑하면 안되겠습니까? 당신 친구에게 들었습니다. 당신도 당신 사랑에 힘겨워 한다는걸... 당신의 안타까움에 눈물이 납니다. 나 또한 그런 아픈 사랑을 잘 알고 있습니다. 나도 지금 당신만큼의 안타까운 사랑에 괴로워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당신은 당신 사랑을 아름다운 인연으로 만들어 나가기를 기도합니다. 당신께 미안하기만 합니다. 힘들어 하는 당신을 오늘도 한참을 바라보았습니다. 요즘들어 술 취해 힘들어 하는 당신을 난 아무것도 해 줄것이 없습니다. 어깰 빌려 드릴수도, 가슴을 빌려드릴 수도...내겐 없습니다. 당신이 좋아 할것 같아 오늘은 한아름의 백합을 샀습니다. 그러나 그걸 전할길이 없습니다. 당신 집앞에 가만히 두고 옵니다.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오늘 알았습니다. 당신 사랑이 당신곁을 떠났다는 것을... 난 참으로 바봅니다. 그런 당신에게 아무것도 해줄수 없으니 말입니다. 지금도, 가끔씩 당신이 혼자 우는걸 봅니다. 그런 날이면 당신 생각만 합니다. 하루 종일 당신 때문에 우울합니다. 내가 당신을 대신해 울어 드렸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저도 술에 취해 당신께 편질 씁니다. 부칠수도 보여 드릴수 도 없는데 말입니다. 당신을 사랑 하노라고 혼자 중얼 거립니다. 당신에게 들리지도 않은 작은 소리로 말입니다. 이제 내 사랑도 지쳐갑니다. 당신을 향한 이 바보같은 사랑이 지쳐 갈 때쯤 당신이 내게 말 해 주십시요. 이제 당신을 사랑해 도 될거라고... 당신 사랑이 이제 떠났다 라고... 당신을 사랑해도 괜챦을 거라고... 나 정말 당신을 사랑하면 안 되겠습니까?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을 ... 당신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