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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얼굴, 짧은 다리가 좋은거래요.


BY tlsdus 2002-03-07

전 관상에 관심이 많거든요. 점쟁이같은 거는 전혀아니구요.그냥 '인간'이 궁금해서요. 내가 살고있는 동양에서 인간보는 법은 어떤건가하구요.그래서 몇년전 서점가서 관상책 6권정도 샀어요. 틈틈히 보고 있는데 재미있더군요.가치관이 바뀌기도 한답니다! 그중 몇가지만 알려드릴께요.

1. 얼굴은 커야좋다!-심지어는 정면에서 옆면얼굴이 보일정도로 턱이 넓은 얼굴이 좋다네요.하관이 빠른 건 노년의 궁색함이거나 여하튼 안좋데요. 턱수술한사람들 우짤꼬...

2. 다리는 짧아야 좋다! - 배꼽의 위치가 전체신장의 중심보다 낮아야 한데요. 다리가 짧아야 한다는 소리인데 음...한복패션이라면야 누구나 롱다리니까 그러려니 하지만 요즘같은 의복에는 고민 많이 되잖아요... 뭐 그렇다니까 위로는 되네요.

3. 여자가 키가 크고 코가 높으면 양기가 센것.남자가 키가 작고 코가 낮으면 음기가 센것? - 그래서 요즘 점점 여자들 키가 커지구 코가 오똑해 지면서 사회진출이 활발해 진건가? 그럼 키크거나 코가 오똑한 여자가 여자가 얌전히 집에서 살림만 하면 우울증걸리려나?
그럼 키작은 남자는 부인 잘도와주려나?

4.목소리가 엄청 중요하데네요! - 생긴 모습보다 목소리라구도 하더군요. 목소리는 정신이 그대로 담긴 거래요. 목소리가 갈라지거나 탁하거나 들떠있거나 뭐 그런건 안좋데요. 우리 주변사람들의 목소리, 잘 음미해 보세요.연예인들보다 성우들이 더 운이 좋으려나요?

5. 배가 나온게 좋다나요? - 옛 표현이라 좀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요, 부녀자의 배는 거북이 등짝 엎어놓은것 같은 형상이 좋은거래요.
어느 정도의 똥배라면 걱정 안해도 된단 말인가?

6. '말'도 관상에 들어가더군요. - 부정적인 말, 말끝을 흐리는 말투, 공격적인 말투, 말보다 기운이 먼저 끝나는 말투, 뭐 이런거 안좋다나요...우리모두 말조심 합시다. 분명하고 또박또박. 차분하게요.

7. 무엇보다도 뭐니뭐니해도 관상중에 제일은 '정신'을 보는 거더군요. 정신때문에 그런 형상이 나온것이므로 정신이 바뀌면 안좋은 관상도 좋은 관상으로 바뀐다구 하더군요. 이건 동의해요. 왜 같은 사람이래두 잘될때랑 안될때, 얼굴이 엄청 다르잖아요.

8. 소아 관상! 느린게 좋다? - 좀 의외였는데요, 어린아이의 관상에서는 생김새두 그렇지만 행동발달같은걸 많이 다루던데 이가 늦게 나는게 좋구 말도 늦는게 좋구 걸음도 늦는게 좋다네요. 어, 조기 교육 어떻게 된거야...이가 늦게 나는게 좋은건 충치걱정땜일꺼라구 생각되는데 나머지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음. 서예에서의 역입의 원리나 밥 뜸들이는 것 같은 원리일까요? 아니면 대기만성?아기들은 흐트러지지 안은 고른 결을 타고 태어나는 것 같아요. 그걸 건드리지 말라는 소리 같기도 해요. 삶의 밑천이 되니까요.

여러분 자신과 주변을 봤을때 어떤거 같아요? 아, 그리고 눈 밑 지방흡입수술 하면 안되겠던데요, 눈 밑이 두둑한게 자식복 있는 거라네요. 강부자씨는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