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게 말처럼 쉽지않은
뒤죽박죽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 세상에서
번민하고...
방황하고...
사랑에 목말라하고...
그리움에 애타하고...
누군가를 간절히 사랑하는것에
누군가를 애타게 그리워하는것에
그렇게 익숙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늘 외로웠나 봅니다.
사랑을 전혀 모르는 사람도
그리움을 전혀 모르는 사람도
마음속 깊은곳에 묻어 두었던
사랑을 꿈꾸며...
그리움을 꿈꾸며 살아가나 봅니다.
오늘따라...
그럴 이유가 전혀 없는데도
종일토록 그 무언가가
나를 아무것도 못하게 합니다.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있어야 하는것에
우울함을 느꼈던 하루 였습니다.
무언가를 갑자기 잃어버린 느낌 이었습니다.
그래서 내 발걸음도 자꾸만 힘이 빠졌습니다.
해야할 일은 산더미 같은데
내 맘을 붙들고 있는 고독 속에서
자꾸만 뼈저리게 다가오는 공허감들 속에서
어느새 내 눈이 사르르 감기고
글썽해지고 있었습니다.
전혀 새로울것도 없는
여느날과 다름없어야할
오늘이...
오늘이...
창백해져오는 내 얼굴빛처럼
이렇게 가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내맘이 어두웠던 하루였습니다.
하지만...
나를 이끌고있는 그 영혼이
무수한 사랑에 힘입어
생명이 움트는 소리가 들리는 봄
나를 지탱해 줄
사랑도...
그리움도...
움터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