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결혼한지 1년이 채 안됐구요..
5월이면 아가가 태어난답니다..지난 11월에 남편이 결혼전까지
모은돈으로 전세살고 있던 집을 샀습니다.
근데 천만원이 모자라서 집담보대출을 받았어요..
당시 시누한테 빌려준돈을 받아야했기에..돈받음 갚기로 하고
2천을 대출했어요..
신랑이 그나이 먹도록(참고로 마흔하나)
모든 금융거래를 시어머니 이름으로 했기에 신용대출도 되지않았고..
여러 은행을 돌아다녀본 결과 아는분을 통해 겨우 한은행에서
아주 싼이자로 대출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근데 시어머니가 돈을줄테니 돈을 갚으라셨죠.
근데 문제는 어머니돈이 와도..약 500정도가 모자란다는거였어요
세금이랑 근저당설정비용등등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남편이 든 보험을 이용해 약관대출을 500받고 해결했어요.
우린 생각하기에 집담보로 이왕 2000을 대출받았으니..
시누이 돈이 오면 집담보 500은 우선 갚고(이자가 더 줄어들도록)
이자비싼 보험사(500) 갚고 어머님돈은 돌려드리기로 맘먹었어요.
근데 어머님은 빚을 워낙 싫어하시고 고지식한 성격이라
시누이 돈이오자마자 은행빚을 전부 갚아버리라 하셨죠..
근데 문제는 보험사빚인데..올해 11월이 만기인데..물론 만기연장이
가능하다지만..이자가 일년에 66만원정도 된다는거에요..
근데..신랑한테 시골에 땅사놓은게 있는데..(일반농지)
지금 시누명의로 되어있어요.(신랑앞으로 해놓으면 세금이 많다길래)
시누집근처에 땅이 있는데..그땅을 경작해서 쌀이라도 받아먹자고
신랑이랑 시어머닌 그러고 있죠..
근데..경작할라구해도..포크레인으로 땅을 한번..일구어야 한다나??
제가 알기로 포크레인 한번 부를때 드는 가격도 만만찮다는데..
앞으로 아가가 태어나면 돈이 많이 나갈텐데 남편혼자 버는
110여만원의 돈으로 이자내가며 살림을 할수있을지..걱정이에요.
땅에 멀쩡한돈 천만원 박아놓고..500은 빚지고..그래살자니..억울해서
제생각은 그땅을 팔아 500은 갚아버리고 싶은데..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남편한테 얘기했더니..지금까지 어머님이 모든걸 알아하시던 터라
그런지 암것도 이해못하고 그냥..좀더 있자..그러고..
시간이 지날수록 결정을 지체할수록 이자만 갚고.손해잖아요.
사실 어머님이 우리 보험사에 빚낸거 아심 노발대발 하실거에요.
전에 한번 이런문제로 심하게 삐진적도 있고..
그래서..땅팔아서 그빚갚는단 말도 못하고..그래서 제가
어차피..당신이 번돈으로 산땅이니 우선 시누랑 의논해서 팔자고..
그랬더니..안된대요..
어휴~그럼 나보고 어쩌라고..다른 형제들은 다 자기알아서들 사는데
우리만 유독 시어머니 간섭을 받고 사는거 같아 속도 상하고..
안그래도 어머니가 천만원 주고나서 돈없다며 노랠부를때마다
스트레스 만땅받고 사는데..
어떻게 해야 될지..그럼 그 500은 무슨수로 갚으라고..
무작정 이자내가며 기다리란 말인지..
지금 모아논돈도 한푼없고.한달벌어 한달생활하는 형편인데.
자식들 어느누구하나 용돈 한장 안주고 우리만 어머님모시며
용돈도 매달 드리는 형편인데..나보고 어쩌라고..
전에는 쉽게 결단을 못내는 남편땜에 얼마나 신경질이 나던지.
차라리..아기낳고 더럽고 치사해서 내가 벌어..500갚아버리고 싶더라
구요. 근데 어머님 허리아파 아기도 못봐주신다 하고..어휴~
하튼 갑갑하답니다..오늘 농사짓는단 얘기까지 들으니..
그럼 또 농사는 누가 짓는단 말인지..
그바쁜 시누한테? 그럼..회사원인 자기가 주말경작이라도 할건가??
농사가 어디 그리 호락호락한줄 아나부지..이구~
어찌해야 좋을지..땅팔아서 빚갚는게 좋은지..
아님 이대로 이자갚으며 돈모아질때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근데 제가 돈을 넘 펑펑 쓰는건가요?
월급 112만 - ( 신랑용돈 20만
어머님용돈 10만
보험금 20만
세금 15만
카드대금 20만
대출이자 6만
거기다 얼마전엔 도배했지 집수리했지..휴..
겨울엔 기름값도 장난 아니지.. 그래서 모아논 돈이 한푼도..
거기다 일년에 네번 나오는 보너스는 큰댁 오고가는 차비며..
제삿상보는데 드는 비용을 보태고 어머님용돈 빼고 나면 정말
딱 제로되는데..으휴~
땅을 파는게 좋을까요? 놔두는게 좋을까요?